J Family Story
호주 케언즈 북부에 있는 조그만(?) 해변가. 사실, 조그만 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넓고 큰 바닷가였네요. 망그로브 나무들. 바닥에 어지러이 널려진 뿌리들. 마치, 수많은 지렁이 떼들이 기어 다니는 듯도 했습니다. 참 신기하죠... 마치 벌레 다리를 보는 것 같았죠. 가만히 보다 보니 갑자기 미드 로스트에 나왔던 섬이 떠올랐습니다. 바다 반대편으로 울창한 숲. 바다 중간중간에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 발로 밟아보기 전엔 해초같이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마치 현무암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바위 같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그만 섬처럼 보이기도 했죠. 지금부터는 아내 사진으로... 망그로브 나무, 흑백일 때와 사뭇 느낌이 다르죠. 중간에 야자나무-라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네요;;-도 보였..
영화 에서 주운 표현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낸 방법이 점점 일이 꼬이고 커지고...결국 아내였나 친구였나, 여튼 주인공이 상대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Let’’s just kick it around.” kick something around라고 하면 to think about or discuss an idea before making a decision (결정을 내리기 전 안에 대해 생각하거나 토의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할 지 같이 머리 맞대고 궁리해 보자구.”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 주의하세요. kick around가 사물, 즉 something이 아니라 사람 somebody와 쓰면 뜻이 달라집니다. to treat someone badly and unf..
영화 을 보다가 bummer라는 소리가 여러 번 들리더라구요. bummer는 a situation that is disappointing or annoying (실망스럽거나 짜증나는 상황)을 말한답니다. 물론 영화를 보면 four-letter word (욕d이나 성적인 단어- fXXX, sXXX, pXXX 등)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지만요. 여튼 bummer는 예문처럼 쓰일 수 있겠네요. The movie was a real bummer. (영화 진짜 실망이었어.) It’s a bummer that I have to wait for ages. (오랫동안 기다려야 되는 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