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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반 친구 윌림엄 가족과 하루 나들이를 다녀왔다. 내가 고른 장소는 평소 좋아하는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 - 입스위치 퀸즈 파크 코스이다. 다행히 처음 이 갤러리에 와 본 윌리엄은 아주 좋아했다. 재의랑 윌리엄 뿐 아니라 우리 부모들까지 바람에 잘 뜰 만한 걸로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바람으로 탁구공 발사하는 것도 한참을 재미있게 놀았다. 갤러리 옆에서 커피 한 잔을 즐겼다. 그리고 퀸즈파크로 이동~! 퀸즈파크에는 무료 동물원이 있어서 즐겨 찾는 곳이다. 오늘은 둘이 서로 노느라 동물은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후다닥 동물원을 나와서 이번에는 놀이터 행이다. 이 날 바람이 제법 불어서 쌀쌀했지만, 아이들은 마냥 뛰어노느라 추운 줄 모르고 신이 났다. 재의가 친구랑 노는 걸 지켜보다 보면.... 형제가..
학교마다 약간씩은 달랐지만 8월 중 Book Week가 있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재의네 학교에서는 book fair가 열려서 재의도 좋아하는 닌자와 수퍼 히어로 책 두 권을 샀다. 주정부에서 하는 리딩 챌린지에도 참여해서 리스트를 제출했는데, 지난 석 달 남짓 한 기간 동안 185권의 책을 읽었다. 뮤지컬 공연을 학교에서 보기도 했다. 그 주의 마무리는 바로 북 캐릭터 퍼레이드다. 재의가 원한 건 닌자였다. 코스튬 하나 구입하려면 20-30달러는 우습게 나가는지라 나는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해 두었다. 그런데 문제는 전날까지도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다행히 그 전주 에카 (2018/08/27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에카 (Ekka) - 퀸즐랜드의 축제 즐기기)에 가서 쇼백으로 닌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