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156)
J Family Story
오늘 제가 말씀 드리려는 건 호주에서의 구직활동에 대해서입니다.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로도 많이 오시고 영주권 취득하셔서 이민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막상 와서 보면 어떻게 일을 구해야 할 지 막막할 듯 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처음 호주에서 오셔서 일을 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씁니다. 1. 일자리 알아보기일단 여기서도 구직활동은 인터넷에서 일자리 알아보고 이력서 넣고... 뭐,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음... 브리즈번은 비교적 다양한 일자리가 있는데, 크게(?) 나누자면 한인 커뮤니티에서 구하는 것과 아닌 것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1)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브리즈번에 사시는 한인들 사이에서는 굳이..
지난 주네요. 진작에 포스팅 할 것을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그간 생각지도 않게 바빴답니다;; 여튼, 아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좋은 건 그 동안 차가 없어 다니기 힘들었던, 혹은 차가 있더라도 가 보기 힘든 곳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 같네요. 자전거를 이끌고 기차를 탄 뒤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샌드게이트Sandgate란 곳을 갔죠. 원래 가려던 곳은 클리브랜드란 곳이었는데, 하필이면 지난 주만 기차를 운행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철로 공사를 한다던가 뭐라던가... 여튼, 샌드게이트는 일전에 모턴 아일랜드 갈 때 한 번 가 본 곳이었죠. 그런데 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어딜 가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도 생기네요^^ 샌드게이트 역은 꽤 작습니다. 영국에 있을 때 집 근처에 있던 ..
갑자기 불어버린 몸 때문인지 거동이 불편...까지는 아니지만, 여튼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해서 갑작스레 자전거를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고로 아내가 쓸 미니 벨로 하나와 제가 쓸 MTB 한 대를 구입했죠. 생각해 보니, 고등학교 다닐 때 중고로 3만원 정도 하는 로드 바이크-당시엔 드롭바가 달린 자전거를 사이클이라 불렀더랬죠-을 산 뒤로는 처음이군요. 싸구려긴 해도 정말 징 하게 타고 다닌 게 떠오르네요. 브리즈번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라 자전거 타기가 상당히 편하더군요. 따가운 햇살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늘에 들어섰을 때의 그 느낌은 정말... 강가를 따라 산책하는 느낌으로 자전거를 타다 보니, 정말 살기 좋은 동네란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체력에 자신이 생기면 브리즈번 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