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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친구네와 주말 아침을 이케아에서 함께 했다. 9시에 오픈인데, 식당은 30분 일찍 먼저 연다는 걸 처음 알았다. 우리가 약간 먼저 일찍 도착해서 아들 녀석은 놀이 공간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원래 계획은 한 시간 아이들 플레이 공간에 둘을 넣는 것이었으나 거부하는 두 녀석.... 그래서 아이들 제품 디스플레이 공간에서 한참 놀았다. 아이들이 잘 노니 엄마들은 이렇게 수다 시간도 가진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놀 거리라 있는 이케아... 종종 주말 나들이 장소로 선택하게 될 것 같다.
퀸즐랜드 대학교 (University of Queensland, UQ)에서는 종종 무료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음대에서 하는 이벤트이다. 학교에 다닐 때는 점심 시간을 이용한 음악회가 참 좋았는데, 이제는 여의치 않다. 그래서 평일 저녁 온가족이 출동하기로 했다. https://music.uq.edu.au/events 저녁에 보는 캠퍼스는 참 낯설다. 그리고 오랫만이라 그런지 학교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일식집이 생겼길래, 간단히 요기를 하고...이 쌀쌀한 날에도 아들 녀석은 좋아하는 부스트 타령이다. 그리고 음대 건물로 자리를 옮겼다. 일찍 도착해 있어서 아무도 없을 때 한 컷 남겼다. 나중에는 자리가 꽤 들어찼다. 음대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무대였는데, 성악부터 독주, 3중주, 교향악 등..
어느 일요일...아들 녀석이 시티 뮤지엄을 가고 싶다고 했다. 오랫만에 온 가족이 함께 마실을 갔다. 첫 코스는 박물관 2층이다. 특별전 때문인지 디스플레이가 약간 달라져 있었다. 모던 아트 갤러리 (GOMA) 키즈 갤러리는 항상 들르는 코스이다. 지난 1월에 친구랑 왔을 때랑 같은 테마였다. 여전히 북커버를 신나게 만들고... 저번처럼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낸 곳은 본인이 색칠한 사슴이 애니메이션 스토리에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빠랑 한 번, 엄마랑 한 번 돌려 본 것도 모자라서...장난끼가 발동해서 수퍼 히어로 무늬를 그려서 어떻게 화면에 나오는 가를 확인해본다. 나오는 길에 오랫만에 다른 전시물도 좀 둘러 보았다. 아시아 여러 지역의 사진 및 그림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하나 흥미로웠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