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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워크샵(2023.12.18 - [분류 전체보기] - 가나 출장 이야기 2 - 가나 대학교 워크샵)을 마치고 다음 날 엘미나로 이동했다. 이동 전 잠깐 가나 대학교에서 학장님과 미팅을 가졌다. 워크샵이 끝나니 다들 좀 편안해 보인다. 엘미나까지 3-4시간 걸린다던 길이 혼잡한 교통으로 인해 꼬박 하루가 걸렸다. 지나가면서 보는 길거리 풍경이 어째 낯설지가 않다. 중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 바로 옆에 미용실 사진을 한 컷 남겨본다. 개성이 가득한 모습이다. 그리고 너무나 신기하게도 여기서 태권도 교습 노란 버스를 발견했다. 그리고 느지막히 도착한 리조트이다. 아크라 호텔(2023.12.14 - [기타] - 가나 출장 이야기 1 - 아크라 호텔)이랑 달리 공간이 너무 넓어서 혼자 살짜쿵 무섭다. 그래도..
출장 첫 일정은 이틀간의 워크샵이었다. 아프리카 영어권 국가에서 온 다양한 참가자 분들과 함께 '연대'를 논하기 위해서였다.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가나 대학교 캠퍼스이다. 현재 내가 참여하고 있는 리서치 프로젝트의 대빵이신 교수님이다. 이틀 간의 워크샵을 마치고 처음에는 5명이서 작게 시작했던 기념 사진이.... 한 명 한 명 늘어 이렇게 되었다. 아래 사진만 보면 완전 여성 파워다. 근데 전체 참가자는 아래와 같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호주 뿐 아니라 유럽, 남미,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우리 리서치 팀이랑 각지에서 온 아프리카 참가자 모습이다. 워크샵에서는 철학적 논쟁이 아주 뜨거웠고, 그 깊이와 넓이가 대단했다. 나로서는 많이 배울 수 있는 장이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연대'에 관한 글로벌 리서치 프로젝트이다. 워크샵 및 팀미팅이 있어서 가나에 열흘 간 다녀왔다. 가나는 처음이라 무척 설레었다. 하루 이상 걸려 도착한 가나의 첫 인상은 여느 대도시 같았다. 방도 그냥 평범한 호텔방 느낌... 그래도 3-4일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낸 곳이라 그런지 다시 사진으로 봐도 정겹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건 조식 뷔페다. 식사 준비 안하는 아침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렇게 맛난 음식이 종류별로 잔뜩, 그것도 매일 조금씩 바뀌어서 참 행복했다. 원래도 아침을 많이 먹는 스타일인데, 여기 묵는 동안 아침을 2-3 접시씩 먹은 것 같다. 거의 호텔과 워크샵 장소만 왔다갔다 햇지만, 옷을 사야 한다는 친구 따라서 잠깐 옆 쇼핑몰에 구경 다녀왔다. 나이지리아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