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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뉴욕에는 보고 싶은 뮤지엄이 많기도 많지만....짧은 일정에 아기가 있는 우리에게는 한두 개만을 골라야 하는 슬픈 현실....센트럴 파크를 끼고 자연사 박물관, 메트로폴리판 뮤지엄 둘 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보았지만 이 날따라 사실 아침부터 우여곡절이 좀 많았다. 일단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모차에 레인커버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침부터 남편은 동분서주 아기용품점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지만 다 수포로 돌아갔다. 그리고 정신 없이 지하철을 타다 보니 내려야 할 역에는 정차하지 않는 급행 열차를 탄 바람에 돌아와야해다. 여튼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다다른 자연사 박물관. 생각보다는 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이 곳 입장료는 자유 기부제였다. 우리는 20달러인가를 내고 입장했는데,..
부활 연휴 전날 재의는 패밀리 데이케어 센터에서 부활절 이벤트를 즐겼다. 이 날 다른 세 센터랑 연합해서 함께 부활절을 즐겼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재의는 나이가 어린 축에 드나 보다. 재의가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딸기도 먹고, 물놀이에 여러 다양한 놀이거리에 콧물 나는 것도 모르고 신나게 놀았나 보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피냐타 깨기다. 우리 운동회 때 박터뜨리기 같이 종이로 만들어진 피냐타를 두드려서 터뜨리면 그 안에 초콜렛이며 여러 달달구리들이 들어 있는 거다. 아직 초콜렛 안 먹어봤는데, 이번 이스터 부활절 덕분에 재의는 초콜렛의 세계에 입문했다. 여튼 이렇게 다양한 경험들을 하며 커가고 있는 재의가 참 사랑스럽고 고맙다.
퀸즈파크 (2015/04/24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입스위치 퀸즈파크)에 들렀다가 키즈 아트 갤러리로 향했다. 메인 프로그램이 두석 달 정도마다 바뀌니 가끔씩 가면 좋은 것 같다. Ipswich Art Gallery Darcy Doyle Place, Ipswich QLD 4305, Australia http://www.ipswichartgallery.qld.gov.au/visit/find-us/ 요번 전시 타이틀은 Climbing Web이다. 재의가 잔뜩 신나서 갔는데 웬걸, 세 살 이상 가능하댄다. 재의는 두 살이니 안 된다는 것... 부모는 같이 못 올라가니 내가 도와줄 방법도 없다. 그래서 그냥 올라가 보기만 하면 안되겠냐고, 브리즈번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니 매니저 왈 아가가 시도해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