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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친구네와 짧게 캠핑을 다녀왔다. '파라다이스 컨트리 팜스테이'라고 팜스테이 컨셉이라 다른 캠핑장보다는 가격이 좀 있긴 했지만 1박 알차게 놀다 올 수 있었다. 우리는 3인 가족이라 작은 텐트를 남편이 금새 뚝딱뚝딱~~ 근처 보니 에코 텐트가 보인다. 이렇게 오면 짐도 없이 간단하니 좋을 것도 같다. 텐트를 쳐 놓고 동물들 구경을 다녀왔다. 대부분은 팜 애니멀들이지만 미어캣이 있어 신기했다. 좀 신기하게 생긴, 발까지 털이 보송보송한 닭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이들은 신기하게 닭을 참 좋아한다. 아이들 놀이터가 한 켠에 있어 좋았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 건 골드 마이니이었다. 금은 아니지만 이쁜 돌들이 많아서 이틀에 걸쳐 두 번이나 했다. 오팔 마이닝도 있었는데, 이건 너무 무른 벽이라 3분도 ..
겨울이 끝나가는지 부쩍 따뜻한 어느 주말, 골드 코스트로 나갔다. 몇 번 이야기는 들었는데, 가 본 적이 없어 구글링을 통해 찾아갔다. 371 Marine Parade, Labrador QLD 4215 시푸드를 주문해 먹고 있는 동안 피딩 시간이 되었다. 시푸드 레스토랑 직원이 버킷에 생선 조각을 가져오자 펠리칸들이 몰려 들었다. 올라가는 길에 맛있는 젤리또 아이스크림도 먹고 즐거운 나들이였다.
여동생네가 한국에서 놀러왔다. 보여주고 싶었던 풍경 중 한 곳인 탈레버제라. 날도 좋아 주차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동생네가 주차 요정인 건지, 바로 앞에서 차 한대가 빠져서 수월하게 주차를 했다. 초록빛 바닷물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걸까. 이렇게 보면 또 푸른 빛이다. 저 너머엔 파도가 치는 바다가 보인다. 아트막한데도 물고기고 보인다며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다. 어느 새 길쭉해진 아드님... 안 타려고 징크 스틱을 발라 주었다. 언제 가도 좋은 곳, 탈레버제라. 조카도 이 곳을 무척 좋아해서 다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