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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날씨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다행히 맑은 날이었지만 바람이 좀 있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그저 물놀이에 신이 났다. 가져간 물총 덕분에 더욱 재미있는 물놀이였다. 아빠들도 풀바에서 맥주 한 잔에 휴양하는 기분을 낸다. 난 색깔이 이뻐 보이는 칵테일 한 잔을 맛있다고 홀짝거렸다가... 알딸딸한 오후를 보냈다. 아이들 덕분에 나도 쉬어가는 주말을 보냈다.
광고에 종종 뜨곤 하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에 친구네랑 하루 다녀왔다. connected room 이라 따로, 또 같이 놀기에 참 좋았다. 아이들을 위한 놀 거리가 참 많았는데...첫 번째로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있었다. 전에 갔던 다른 스케이트장은 워낙 넓고 어른들이 쌩쌩 달려서 좀 무서워 했었는데...여긴 아기자기 아이들을 위한 곳이라 딱이었다. 맘에 드는 펭귄을 하나씩 골라서 진격~~! 한 시간 정도를 타더니 이제 힘들다고 나온다. 나와서 기념샷 한 장 남긴다.
골드코스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일찌감치 일어난 우리 부부는 아침 식사 전 바다를 보러 잠깐 다녀왔다. 아침을 먹고 10시 체크아웃 전 아이들은 바다 수영을 마지막 순간까지 즐기기로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는 로비나에 있는 뮤지엄에 갔다. 한국에서 트릭 아트 뮤지엄이라고 해서 홍대 근처에서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컨셉이다. 여기선 이름이 ArtVo이다. 엄청 큰 쇼핑센터 안에 있는데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Kathmandu, Ground Floor, Next to, Shop 5062 Robina Town Centre Dr, Robina QLD 4230) 입구는 작아 보이는데 안은 꽤 컸다. 우리 말고 다른 친구들은 이런 컨셉의 뮤지엄이 처음이라 그런지 더욱 재미있어 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