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놀이터 (48)
J Family Story
골드코스트는 집에서 40분 정도면 갈 수 있기에 주말이면 종종 가곤 한다. 오랫만에 날씨도 따뜻하니 좋고 새로운 곳을 물색해보다가 씨월드(Sea World)를 따라 쭉 들어가면 닿는 곳, the Spit에 가 보았다. 가다 보니 사람 반 개 반이다. 어쩐 일인가 했더니 여기가 바로 개들이 자유롭게 뛰놀수 있는 비치 중 하나라고 한다. http://www.mustdobrisbane.com/dogs-beaches/spit-dog-leash-beach-southport 큰 개들이 적은 한적한 쪽에 우리는 자리를 잡았다. 이 날 아침부터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싶다"고 재의가 콕 찝어서 말했던 터라 가지고 간 모래놀이 장난감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정작 재의는 바닷바람이 아직 찬 지 춥다고 가자고 그런다. ..
지난 6월 9일 여왕님 생일날이라고 노는 날, 우리는 마운틴 쿠사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참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갔는데, 요즘은 좀 뜸했었다. 처음으로 엄마가 시티를 지나 마운틴 쿠사까지 운전을 해 봤다. 재의 "나 지금 떨고 있니??" 심히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다. 결국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결국 아빠로 교체당하고 말았다. 먼저 전망대로 갔다. 공휴일인데다 날씨까지 화창 그 자체여서 그런지 사람이 무척 많았다. 커피샵에서도 줄이 너무 길어서....재의는 지루해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나마 냉장고에서 바로 집어서 계산을 빨리 할 수 있는 맥주와 아이스크림으로 메뉴를 급변경했다. 재의도 급 방긋이다. 전망대는 그냥 휘~익 둘러봤다. 원래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보타닉 가든이었다. 그런데 정말이지 주차할 ..
Springfield Central에 위치한 Robelle Domain Park에 다녀왔다. 날이 더워지고 해서 워터파크가 있다는 정보만 듣고서... 일단 찾아가는 데 좀 헤맸다. 그야말로 신도시라, 몇 년 전에 산 우리 네비에는 아예 해당 길 정보가 없었다. 스마트폰으로 찾아 간 그 곳. 파크 부지가 넓어서 주차장도 여러 군데 된다. 다만 유료인데와 무료인데가 서로 가까이 있어서 주차할 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튼 약간 헤맨 끝에 제대로 찾아간 파크. 들어서는데 이름이 Education city더라... 주차하고서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화사한 꽃들...그리고 엄청난 수의 벌들이 있어 우리 재의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아..이 날은 재의가 며칠전 고열로 얼굴에 열꽃이 피어서 꼴이 말이 아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