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라마 (193)
J Family Story
미드 에서 발견한 표현입니다. 반납할 책을 찾아 거실을 뒤지던 프레이저가 아빠 마틴에게 이런이런 제목의 책 혹시 못 봤냐고 떠 봅니다. 그 때 마틴의 대답이 “You caught me.”였죠. catch에 to see someone doing something that they did not want you to know they were doing (남들한테 보이지 않기를 원했던 걸 하고 있는 중에 들키다)라는 뜻이 있답니다. 그러니까 마틴이 “(내가 그 책 가져간 걸) 딱 걸렸네/ 너한테 들켰구나.” 라고 한 것이지요. 예문 만들어 볼께요. I caught him snooping around her room. (나는 그가 그녀 방을 기웃거리고 있는 걸 봤다.)
영드 에서 귀에 들어온 표현인데요... dig your own grave 라고 하면 to do something that will cause serious problems for you in the future (큰 문제를 야기할 만한 짓을 하다)라는 뜻으로 우리도 똑같은 표현을 쓰지요. “자기 무덤을 파는 거나 마찬가지야. 문제를 아주 자초하는구나.” 이렇게 같은 뜻으로 비슷한 표현들을 쓰는 거 보면, 다른 문화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참 다르면서도 비슷하구나 싶기도 하구 그렇네요. 예문 더 만들어 보지요. “Did you criticise him in public? You just dug your own grave.”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구? 자기 무덤 파는 짓을 했구나.)
미드 를 보다가 귀에 쏙 들어온 표현입니다. I’d don’t have the foggiest idea. foggy는 안개가 뿌연 건데 그 최상급이니... 안개가 잔뜩 낀 것 마냥 전혀 모르겠다 to not know at all 라는 뜻이랍니다. foggiest 대신에 slightest, vaguest를 쓰셔도 같구요. 예문으로 더 확인해 볼께요. None of them had the foggiest idea about how to start the car. (아무도 그 차를 어떻게 출발시키는지 전혀 몰랐다.) I don’t have the foggiest idea what to say.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