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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한국에 있을 때 아웃백은 호주의 상징이었다. 아웃백 이름을 딴 쇼가 있는데, 이름하야 Australian Outback Spectacular! 위치는 무비월드 바로 옆이라 오며가며 봤는데, 티켓 금액이 후덜덜해서 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멀리 못 가는 대신 남편 이직 축하 기념 휴가라... 할인 티켓 찬스를 사용해서 다녀왔다. 입장할 때 모자를 하나씩 주었고, 빨간색을 좋아하는 재의는 빨간 때를 원했으나 이게 알고 보지 좌석별로 팀이 배치되는 거라 우리는 파란 모자 파란 팀이었다. 저녁 6시 반에 시작하는데 프리 쇼가 있다고 좀 일찍 오라고 되어 있었다. 라이브 음악이 나오고 있었고, 자유롭게들 서서 음료도 마시고 쇼핑도 하고 있었다. 처음에 들어가서 놀랐던 것은...관광객 투성이일 거라 생각했는데 ..
우리 순둥이가 세상에 오고 나면, 문화생활 즐기기가 어렵겠지 싶어 급작스레 예매한 뮤지컬. 비가 쏟아지는 주말에,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QPAC (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re)를 찾았다. 대부분 와인 한 잔씩 즐기고 계시는데, 난 임산부라, 죠셉은 운전해야 되서 패스! 우리가 본 공연이 3주간 하는 공연의 첫 공연. (3월 24일까지 공연하다고 하네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부쩍 눈에 많이 띄었다. 우리 자리는 가운데라....이미 자리 잡으신 할머니 할아버지 한 20여 분이 일어나셔야 하는 송구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내용은 주디 갈랜드 (Judy Garland)라는 여가수의 말년에 대한 내용이다. 예전의 영화를 뒤로 하고 이제는 약에 의존해 무대에 서는 주..
브리즈번은 그나마 시드니, 멜번과 함께 큰 도시이기 때문에 완소 공연을 즐길 기회가 생기지요. 15년 간 브로드웨이에서 최장기 공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토니상을 9개나 받았다는 뮤지컬 A Chorus Line이 딱 3주만 공연을 하더라구요. 두 달 전부턴가 미리 예약을 하고 기다렸답니다. 아쉽게도 런던과 달리 싼 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는데요....공연관인 Queensland Performing Art Centre 홈페이지 http://www.qpac.com.au에서 예약했답니다. 보시고 싶은 공연을 선택하신 뒤 좌석을 고르시면 가격이 뜨지요....후덜덜....저희는 아기가 태어나면 공연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무려 앞에서 네 번째 줄 AA석을 예약했지요. 두 사람 티켓에 6달러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