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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버스 역에서 나오자마자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에 시선이 갔습니다. 와... 건물 한번 멋드러지게 지어 놓았더군요. 웅장함 이게 제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의 첫인상이었습니다. 저희가 가장 먼저 가기로 했던 곳은 원래 스코틀랜드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Scotland : http://www.nationalgalleries.org/)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 다른 곳에서 시간을 때울 필요가 있었죠. 그래서 왼편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주변을 조금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아, 지도엔 표시를 안했지만 근처에 있는 국립 인물 갤러리(National Portrait Gallery)도 보려고 갔었는데, 마침 공사 중이었네요--; 거리를 걷는데, 정말 별천지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
보통 영국에서 스코틀랜드로 갈 땐 비행기나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고 시간 역시 의외로 많이 걸리는 것 같더군요. 좀 더 저렴하게 갈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메가버스(Megabus)'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죠. 일단 버스로 이동하는 거니까 시간은 많이 걸립니다. 갈 땐 거의 9시간 걸렸고 올 땐 8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그나마 저희가 이용한 버스는 심야버스로 밤새 자면서 갔다가 밤새 자면서 오는 거였습니다. 덕분에 시간과 숙박비를 벌었죠^^ 게다가 비용이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 불가죠. 영국은 다른 교통수단도 그렇겠지만, 일찍 할수록 더 싸게 구할 수 있답니다. 저흰 거의 한달 전에 샀죠. 그래서 1인당 왕복 9파운드. 지금 환율 생각하면 얼추 1만 7..
지난 주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짧고 굵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총 6일이 소요되었군요. 그러나 에딘버러(Edinburgh)에서 하루 다니고, 그 외 3일 동안 하이랜드(Highland) 투어를 했으니 실제 여행기간은 4일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이랜드 투어는 매일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6, 7시쯤에 숙소로 갔는데 어떻게 보면 빡빡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계속 차 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 장소에 따라 등산(?)도 하고 물에도 들어가고 그랬죠. 일종의 체험여행 같달까요? ^^; 날씨도 우려했던 것과 달리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추위는 오히려 에딘버러랑 런던을 오갈 때 탔던 버스 안이 더 추웠던 것 같네요 ^^; 그리고 출발 전 일기예보에는 여행 기간 내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