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 (205)
J Family Story
주말에 집근처 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본 나무 한 그루.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싶어 한 장 찍워 둔 걸 사진 정리하다 발견했다.가끔 이런 사진 발견할 때면 오래된 일기장 발견한 듯 기분이 묘하다.마치 숨겨둔 무언가를 다시 꺼내드는 느낌이랄까.. 주말 오후.빨래 걷으러 나가다 본 하늘.와, 멋진데! 하며 바로 꺼낸 건 아이폰.참 좋은 세상이다. 이젠 의도하지 않아도 늘 카메라가 몸 주변에 있으니.
필요는 발명을 낳고, 발명은 신조어를 낳는다. 오늘은 사전에 이름을 올린 호주 발명품들을 통해 호주를 볼까 한다. 호주의 된장, 베지마이트 (Vegimite) 친구들과 간단한 다과를 각자 준비해 오는 시간이 종종 있는데 이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베지마이트 샌드위치이다. 베지마이트는 잼과 같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 스프레드이다. 우리나라 김치나 된장 같이 베지마이트는 이름 그대로 각종 야채에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음식으로 1923년 처음 선을 보인 이래 호주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비타민 B가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그 고유의 짜고 쓰고 독특한 맛에 사실 나는 한 번 맛 본 후 더 이상 시도하지 않는 음식이다. 힐스 호이스트 (Hills Hoist) 호주 마당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한 동안 페이스북에만 사진을 업로드하다 보니 블로그가 썰렁해졌군요. 딱히 시간이 막 없는 것도 아닌데,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컴퓨터를 바꾸고 나서 이것저것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 하다가 오랜만에 사진 라이브러리 정리를 좀 했습니다. 그 중 사진 몇 장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호주에 와서 여기저기 다니다 찍은 사진 중 아직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던, 그런데 그냥 버리기엔 좀 아쉬운 사진들인데 지금 보니 썩 나쁘지 않습니다^^;; 모든 사진은 RAW 형태로 촬영해서 라이트룸에서 흑백 컨버팅했습니다. 위 사진은… 에,,, 당시에 플래시를 터트렸는데, 워낙 약한(?) 녀석이다 보니 필라이팅이 충분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라이트룸에서 손을 댔는데… 좀 거시기 하군요;;; 이 사진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