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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칼튼힐(Calton Hill)은 사실, 다녀온 여행객들의 평이 크게 나뉘는 곳입니다. 어떤 분들은 여기 안 가면 엄청 후회할 거라 그러구, 또 어떤 분들은 기껏 올라갔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하시기도 하네요. 전... 네, 전 무척 좋았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았고, 거기서 본 풍경이 정말 후덜덜 멋졌거든요. 그리고 힐이라고 해서 꽤 높은 줄 알았는데, 그닥 높지 않더라구요. 여기 이름의 유래는 갈릭어(Gaelic)어에서 유래되었는데, 그 뜻이 숲으로 덮인 언덕(Forested hill)이랍니다. 그리고 과거부터 스코틀랜드 정부 주요 건물이 여길 중심으로 있었다고 해서 어떤 상징적 의미를 갖기도 했다네요. 지금은 에딘버러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서 그림이나 사진에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여..
에딘버러성을 나오면 바로 근처에 스카치 위스키 익스피어리언스(The Scotch Whisky Experience)가 있습니다. 한 건물 안에 레스토랑도 있고 스카치 위스키 숍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하려고 하는 위스키 투어를 위한 전시공간도 있죠. 원래 스카치 위스키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영국 내에서도 사람들이 그다지 찾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2차 세계대전 때 군인들에게 아주 싼 가격으로 제공됐었는데, 종전후에 자국으로 돌아간 군인들이 위스키의 맛을 잊지 못해 찾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선 스카치 위스키 하면 굉장히 고급술로 취급되서 가격이 꽤 센 편인데, 여긴 산지라 그런지 아주 저렴하답니다. 투어를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에도 입구가..
캐슬록 호스텔에서 불과 5분거리. 계단을 오르면 바로 에딘버러성(Edinburgh Castle)이 보입니다. 그런데 정면에서 보면 의외로 심심해 보입니다. 웅장함은 안 느껴지고 수많은 사람들 목소리로 머리가 어질어질하더군요 --; 이 성은 워낙에 유명해서 에딘버러에 오는 관광객들은 거의 대부분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단체관광으로 오신 경우는 거의 100% 다 온다고 보면 되죠. 성 건물이 원체 잘 보존되어 있는데다 그 모습 또한 웅장함과 아름다운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 받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소멸된 화산 꼭대기에다 성을 지었기 때문에 에딘버러 내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에딘버러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서도 유명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