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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올초에 메타본즈(Metabones)에서 마이크로 포서드를 위한 스피드 부스터 개발에 대해 언급을 했었는데요,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릴리즈 시기가 조금 늦어진다네요. 그러던 것이 최근에 또 다른 뉴스가 들리는데요 올해 하반기에 정식 발매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아, 스피드 부스터가 뭔지 모르시는 분이 계시겠네요.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스피드 부스터란 카메라와 렌즈 사이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어댑터인데요, 얘가 하는 건 렌즈 화각과 조리개를 바꾸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얘를 들어 보죠. 이미 나와있는 제품으로 후지의 X100s 카메라에 35mm F2.0 렌즈를 마운트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크롭팩터로 인해 실제 렌즈는 대략 52mm F2.8 렌즈와 같은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저 ..
바로 전 포스팅에서 OM-D에 대해 간단히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OM-D에 니콘의 85mm F1.8D 렌즈를 마운트해서 찍으면서 느낀 걸 말씀 드릴까 합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위 사진은 OM-D에 니콘 렌즈를 마운트해서 찍은 건데 미러리스 카메라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이 게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타사의 렌즈를 이용해볼 수 있다는 거죠(이 걸 흔히 '이종교배'라고도 많이 말씀하시더군요). 한 때 소니의 넥스 시리즈가 나왔을 때 이 이종교배 붐이 한창이기도 했습니다. 여튼, 이종교배로 촬영시 초점은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지만 OM-D의 경우 이 마저도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전자식 뷰파인더로 초점을 맞추는 게 의외로 쉽더군요. 현재 작업용으로 쓰고 있는 니콘 D700이나 D7000..
최근에 올림푸스에서 나온 OM-D 카메라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사용한 지는 아직 그리 길지는 않지만 간단히 소감이라도 말해볼까 합니다.일단 처음에 들어본 느낌은 '정말 작다!'와 '생각보다 무겁다'였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좀 커 보였는데, 막상 손에 쥐어보니 이거 뭐 장난감도 아니고 많이 작네 했습니다. 그래서 그립감이 좀 불편하더군요. 특히나 손이 큰 편이다 보니 손가락 몇 개가 그립에서 삐져나오니 안정감도 없고 괜히 나머지 손가락에 힘이 더 들어가서 이 녀석은 배터리 그립을 사야되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쓰다보니 신기하게도 손에 익네요.무게는 말 그대로 생각보다 무겁다지 절대적으로 무거운 편은 아닙니다. 작업용으로 쓰는 D700이나 D7000과 비교하면 거짓말 좀 보태서 모바일폰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