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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재의가 일주일 내내 기다렸던 키즈까페 파티의 날이다. 일주일 동안 이 날을 위해 아껴두고 안 입었던 배트맨 복장이 등장했다. (사진엔 없지만 마스크까지 깔맞춤으로...) C&K 킨디의 펀드레이징 목적이라고 하는데, 저녁 시간에 키즈까페 방문은 새로웠다. 장소는 생일 파티를 하기도 했던 롤리팝이다. 처음에는 제일 친한 친구 두 명이 오지 않아서 좀 서운해하더니, 이내 같은 반 친구인 제임스, 딘과 잘 어울려 논다. 놀이기구 탄다고 야무지게도 맨 앞에 줄을 서서 가장 안 무서운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친구들이랑 같이 가니 평소보다 더 하이 상태가 되어 올라가지 않아야 할 곳까지 올라가서 좋다고 웃고 있다. 로 혼자 땀을 저렇게 뻘뻘 흘리고 놀더니, 두 시간 쉼없이 재미나게 놀고 왔다. 킨디에서는 재..
근방에 새로 생긴 키즈까페가 있어 다녀왔다. 이름이 무척 길다. Rainbow City Children's Play Centre and Cafe. 가격은 다른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보통 10달러 내외인데 여기는 7.5달러이다. 참, 와이파이가 된다는 점은 부모들에게 좋다. 웹페이지와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www.rainbowcplaycentre.com.au/ F/5-15 Lapis St, Underwood QLD 4119 첫인상은 일단 그다지 크지 않네, 라는 거였다. 아래 보이는 게 두 공간이 메인이다. 새로 생겼으니 일단 깨끗한 편이다. 다른 키즈까페랑 비교해 어린 아가들한테 좋을 것 같다. 입장 가능 연령도 8세 이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날 아가 손님들이 많았다. 재의..
근방의 키즈까페는 다 돌아서 이제 재의가 별로 재미있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롭게 발굴한 곳이 진달리에 위치한 Rowdy Rascals Playcentre이다.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웬걸...재의가 이 날따라 다양한 점핑캐슬을 너무 좋아했다. 보통 키즈까페에 있는 점핑캐슬은 좀 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곳에는 점핑캐슬이 나이대별로 따로 있어 좋았다. 그리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놀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이 날은 웬일로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그네를 좋아했다. 그 외 이것저것 하나씩 다 타다보니 시간이 금새 흘렀다. 다음 번에는 재의 친구랑 함께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