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생활 (25)
J Family Story
호주 온 지가 이제 근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껏 주말에 가만히 집에 있어본 적이 별로 안 되는 것 같다. 어디 야외로 가지 않는 날엔 동네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며 아내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오후에는 근처 공원에 산책을 다니거나 바람 쐬러 강가를 걷기도 한다.이 여유로운 삶에 감사한 마음만 가득.
최근에 알게 된 단체로 호주에 와 있는 워킹 홀리데이나 학생 등 한국인들이 부당하게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는 것에 대해 도움을 주는 곳으로 "Know Your Rights(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라는 비영리 단체 운영회원 한 분(아래 사진의 왼쪽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금을 제대로 못받고 쫓겨나거나 부당하게 해고당하는 경우, 렌트를 했다가 나중에 집주인으로부터 본드비를 못받는 경우 등등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법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지 등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런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호주와 한국, 양국에 알림으로써 이슈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인력이..
필요는 발명을 낳고, 발명은 신조어를 낳는다. 오늘은 사전에 이름을 올린 호주 발명품들을 통해 호주를 볼까 한다. 호주의 된장, 베지마이트 (Vegimite) 친구들과 간단한 다과를 각자 준비해 오는 시간이 종종 있는데 이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베지마이트 샌드위치이다. 베지마이트는 잼과 같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 스프레드이다. 우리나라 김치나 된장 같이 베지마이트는 이름 그대로 각종 야채에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음식으로 1923년 처음 선을 보인 이래 호주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비타민 B가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그 고유의 짜고 쓰고 독특한 맛에 사실 나는 한 번 맛 본 후 더 이상 시도하지 않는 음식이다. 힐스 호이스트 (Hills Hoist) 호주 마당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