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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12월 연말 휴가기간 동안 다녀온 멜번Melbourne. 그 첫 번째로 호시어 레인Hosier Lane을 다녀온 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미사 거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으로 화려한 그래피티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사실, 한국 사람들보다 다른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어서 연중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죠. 게다가 패션 사진이나 결혼 사진 촬영지로도 대단히 많이 알려져 있어서, 운이 좋으면 유명 사진작가의 촬영 장면을 보실 수도 있답니다. 베를린, 타헬레스Tacheles에서 봤던 그래피티보다 더 밝고 화려한 게 인상적. 그림의 주제는 너무나 다양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루한 틈을 주지 않는 듯 합니다. 쓰레기통도 아름답게(?) 드로윙되어 있습니다;;; 골목 안에 또..
오늘 제가 말씀 드리려는 건 호주에서의 구직활동에 대해서입니다.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로도 많이 오시고 영주권 취득하셔서 이민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막상 와서 보면 어떻게 일을 구해야 할 지 막막할 듯 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처음 호주에서 오셔서 일을 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씁니다. 1. 일자리 알아보기일단 여기서도 구직활동은 인터넷에서 일자리 알아보고 이력서 넣고... 뭐,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음... 브리즈번은 비교적 다양한 일자리가 있는데, 크게(?) 나누자면 한인 커뮤니티에서 구하는 것과 아닌 것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1)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브리즈번에 사시는 한인들 사이에서는 굳이..
매년 8월 마지막 주말, 런던의 노팅힐(Notting Hill)에서는 어마어마한 카니발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1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다는 이 카니발은 영국 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거리 축제죠. 이 행사는 캐리비안에서 온 이민자들에 의해 1964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에 넘어와 그들이 받아온 인종주의 차별과 그로 인해 빚어진 경제적인 어려움을 드러내고자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이 후 다양한 계층의 소수자들이 참가하였다고 하네요. 이 행사가 시작되었을 당시엔 경찰들과의 마찰이 아주 심해서 매년 많은 수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뜻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이 행사를 하였고 결국은 영국 정부의 보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