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미드 에서 주운 표현입니다. pencil이 동사로 쓰여서 pencil something in이라고 하면 연필로 써 넣는 건데요....연필은 왜 쉽게 지워서 수정할 수 있잖아요. 전영록의 ‘사랑을 쓸 때는 연필로 쓰세요~~’ 처럼요. ^^; 그래서 to make an arrangement for a meeting or other event, knowing that it might have to be changed later (나중에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인지하면서 회의나 이벤트를 기획하다)라는 뜻이랍니다. “예정에 넣도록 하지.”라고 이야기 한 것이군요. 이렇게 예문 만들어 볼게요. You will be penciled in as Rob’s replacement. (롭의 땜빵으로 일단 일하게 될 거야.)
학교에서 학회가 있어 신청하는 데 이런 문구가 있더라구요. This is a brown bag lunch event. You are welcome to eat your own lunch during the presentations. brown bag lunch라고 하면 a lunch prepared at home and carried to be eaten somewhere else, such as school, a workplace, or at an outing (학교나 직장, 야외행사에서 먹으려고 집에서 싸 갖고 오는 점심)을 일컫는답니다. 왜 샌드위치나 햄버거 그런 거 사면 종이백에 넣어 주잖아요. 그러니까 “점심은 싸 갖고 오세요. 발표 중에 드셔도 됩니다” 라는 뜻이군요. packed lunch라..
지금 브리즈번에서 책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책 축제(The Lifeline Bookfest)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오늘 무작정 찾아가 보았습니다. 호주에서는 비싼 물가만큼이나 책 값도 3만원이 훌쩍 넘어서 책은 어지간하면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책 축제 행사장에서는 비록 중고 서적이긴 하지만 원가의 1/3 ~ 1/10 도 안 되는 가격에 책을 살 수 있다는데, 어떻게 안 가볼 수 있겠어요? ㅎㅎㅎ 우중충한 날씨 덕에 어쩐지 썰렁해 보이던 입구와 달리 행사장은... 들어서자마자 감탄사를 내질렀답니다. 섹션 별로 책들이 다양하게 있는데...문제는 너무 다양하고 정렬 기준이 뭔지 몰라서 책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희귀본들도 있었는데....영국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가 생각나더군요..
영드 에서 발견한 표현입니다. 과장하기 좋아하고 잔걱정 많은 수잔. He is in the jaws of risk. jaw는 ‘턱’이라는 뜻으로 알고 계시잖아요. 위 턱, 아래 턱 이래서.. 턱을 통칭하면 plural로 jaws라고 쓰구요. 그런데 the jaws of risk / death/ defeat 등 뒤에 negative한 의미의 단어랑 함께 오면 a situation in which something unpleasant almost happens (안 좋은 일이 거의 일어날 뻔한 상황)을 의미한답니다. 그러니까 수잔이 한 말은 “그가 위험에 처하기 직전이군.” 이란 뜻이겠네요. 이런 표현도 가능하답니다. They are just out of the jaws of death. (사지에서 간신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