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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생일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프렙과 year 1, 한 번도 같은 반이 아니었는데도 초대를 받아서 좀 의아했다. 가 보니 참 많은 친구들이 왔고, 나도 덕분에 처음 알게 되어 인사한 엄마들이 많았다. 롤리팝은 재의도 3년 전인가 생일파티를 했던 곳이다. 오늘의 birthday boy, 하(ㄹ)군이다. 케이크가 멋지다. 남자 아이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다. 키즈까페다 보니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알차게 잘 놀았다. 사실 이제 키즈까페는 좀 커서 시시하려나, 싶었는데 친구들과 함께라서 재미있나 보다. 요즘 이렇게 생일 초대를 많이 받아서 다니다보니, 재의 생일파티를 못해준 게 못내 미안하다. 내년에는 기필코~~!
지난 6월 기후변화 주간이었다. 인근 그리피스 대학교에서 관련한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https://www.griffith.edu.au/griffith-sciences/ecocentre/climate-reality-project?fbclid=IwAR3broWz9fx-VAHTFvnToUUSm4kraNdNcjZqBxsN1WtoSY4jz3MkWGgezrU 불러오는 중입니다... 토요일...남편은 등산 가고, 아들 녀석은 학글학교 가고...호젓하게 에코 센터를 찾았다. 비온 뒤라 그런지 더욱 푸르른 느낌이다. 이 날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있었는데, 나는 두 개 꼭지만 들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바이오 플라스틱 관련한 발표가 흥미로웠다. 바이오 플라스틱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었다. 중요한 건 바이오 물질로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3주간의 한국에서의 휴가. 아내와 나의 고향인 제주와 부산에서는 늘어지게 쉬다가 서울에 올라가서는 매일 17000보 이상을 걸었더니 쩠던 살이 다시 빠진 것 같다. 그래도 호주로 돌아와서 보니 휴가 전과 달리 몸이 무겁다. 짐에 가서 웨이트닝과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확실히 다른 걸 알겠다. 아무래도 무리하면 안되겠다 싶어 주말 하이킹 코스는 쉬운 곳으로 골랐다. 하이킹 사이트에서 얘기하는 난이도는 '중간'이었는데, 실제 걸어보니 너무 쉬웠다. 마음 같았음 뛰어도 전혀 무리가 안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한동안 아침에 꽤 쌀쌀했는데, 이 날은 마침 하늘이 도우셨는지 그리 춥지 않았다. 그래서 입고 갔던 점퍼도 금새 벗고 걸었다. 솔직히 트랙 자체는 딱히 재미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