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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빠 고향이 성산 섭지코지이다. 어릴 때 무척 한적했던 바닷가였는데, 지금은 핫한 관광지가 되어서 갈 때마다 깜짝 놀라게 된다. 오늘의 행선지는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이다. 입장하자마자 마침 판타지아 쇼 시간이라고 해서 서둘러 찾아갔다. 여러 볼거리의 쇼가 펼쳐졌는데 차차 지루해질 때쯤, 동물들의 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물개쇼와 돌고래쇼이다. 나와서는 전시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바닷속 총천연의 생물들에 새삼 감탄이 나온다.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전시관을 구비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좋아하는 뱀을 만나서 반가워한다. 못생긴 물고기도 있고.... 큰 물고기도 있다. 빛이 비쳐드는 커다란 수족관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관람을 마친 후 제주도 고기 국수를 먹으러 갔다. 국수집 또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
원래는 한 주를 스킵하려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급하게 검색을 시작했다. 집에서 막 멀지 않으면서 짧은, 하지만 풍경은 좀 괜찮은 곳으로 알아봤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예전에 다녀온 이노게라 저수지(2019/04/09 - [하이킹 이야기] - 브리즈번 근교 하이킹 : 이노게라 저수지(Enoggera Reservoir)) 근처에 있는 골드 크릭 저수지다. 총 거리가 5km가 조금 안 되는 트랙이었는데, 아침 일찍 가니 저수지에 물안개가 끼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여튼, 어쩌다 보니 같이 가기로 한 사람들과 출발지에서 엇갈리는 불상사가 생겨 혼자 저 트랙을 돌았다. 나중에 보니 통신사에 따라 전화가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 사전에 약속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아래는 하이킹 도중에 ..
재의도 한 때 무척 좋아했던 슈퍼윙스를 테마로 하는 키즈까페가 있다 해서 다녀왔다. 주소: 제주시 오라삼동 2401-46번지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가장 처음 이용한 건 조종 시뮬레이션...하고 나면 조종자 자격증 같은 게 나온다. 단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거... 아이들이 꽤나 오랜 시간을 보내며 재미있게 논 곳은 대형 터치 스크린 게임이었다. 어찌나 열심히 공으로 맞췄는지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그리고 또 인기 있었던 코너가 바로 불끄기이다. 힘차게 물 발사~! 그 밖에도 트램폴린도 있고, 공놀이, 낚시 놀이 하는 공간도 있다. 호주 키즈까페는 몸을 쓰고 노는 위주라면, 한국 키즈까페는 참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호주에서는 대부분 입장료를 내면 종일 놀아도 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