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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주말에 집근처 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본 나무 한 그루.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싶어 한 장 찍워 둔 걸 사진 정리하다 발견했다.가끔 이런 사진 발견할 때면 오래된 일기장 발견한 듯 기분이 묘하다.마치 숨겨둔 무언가를 다시 꺼내드는 느낌이랄까.. 주말 오후.빨래 걷으러 나가다 본 하늘.와, 멋진데! 하며 바로 꺼낸 건 아이폰.참 좋은 세상이다. 이젠 의도하지 않아도 늘 카메라가 몸 주변에 있으니.
한 동안 페이스북에만 사진을 업로드하다 보니 블로그가 썰렁해졌군요. 딱히 시간이 막 없는 것도 아닌데,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컴퓨터를 바꾸고 나서 이것저것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 하다가 오랜만에 사진 라이브러리 정리를 좀 했습니다. 그 중 사진 몇 장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호주에 와서 여기저기 다니다 찍은 사진 중 아직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던, 그런데 그냥 버리기엔 좀 아쉬운 사진들인데 지금 보니 썩 나쁘지 않습니다^^;; 모든 사진은 RAW 형태로 촬영해서 라이트룸에서 흑백 컨버팅했습니다. 위 사진은… 에,,, 당시에 플래시를 터트렸는데, 워낙 약한(?) 녀석이다 보니 필라이팅이 충분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라이트룸에서 손을 댔는데… 좀 거시기 하군요;;; 이 사진을 교..
적절한 조명을 시스템을 구하지 못해, 대충 이것저것 대체물로 때려 맞춰 찍은 셀프샷들. 노출 오버된 부분에 대해 포스트 프로세싱으로 어떻게 해 보려 했는데, 컴퓨터가 너무 느려 그마저도 대충 찍찍 마우스로 찍고 포기. 생각하면 필요한 게 막 늘어나는데, 한편으론 핑계도 막 늘어나는 듯. 머리를 굴려보면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텐데, 그냥 구실만 만들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그럼 안 되는데 말이죠. 음... 여튼, 다시는 셀프 포트레이트를 안 찍으리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모델이 기준 미달이라... 헤휴... 다음엔 주변 지인들 한 명씩 데려다 조명 테스트를 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