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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런던에서는 메가버스가 빅토리아 코치역(Victoria Coach Station)에서 출발합니다. 여긴 빅토리아 기차역에서 가깝죠.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겠네요. 아, 신호등 기다리는 시간 생각하면 더 걸릴지도 모르겠군요. 여튼, 저희가 탈 버스는 밤 11시 15분 출발. 근처에 괜찮은 식당을 몰라서 보통 저흰 가기 전에 해결하고 갑니다. 몇몇 식당을 시도해봤는데, 아주 우울했었거든요--; 혹, 잘 아시는 데가 있는 게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가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아니면 빅토리아 기차역에 세인즈버리(Sainsbury)란 할인매장이 있으니 거기서 장을 좀 봐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여기 역은 출발하는 곳과 내리는 곳이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 그래서 건물 들어갈..
보통 영국에서 스코틀랜드로 갈 땐 비행기나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고 시간 역시 의외로 많이 걸리는 것 같더군요. 좀 더 저렴하게 갈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메가버스(Megabus)'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죠. 일단 버스로 이동하는 거니까 시간은 많이 걸립니다. 갈 땐 거의 9시간 걸렸고 올 땐 8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그나마 저희가 이용한 버스는 심야버스로 밤새 자면서 갔다가 밤새 자면서 오는 거였습니다. 덕분에 시간과 숙박비를 벌었죠^^ 게다가 비용이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 불가죠. 영국은 다른 교통수단도 그렇겠지만, 일찍 할수록 더 싸게 구할 수 있답니다. 저흰 거의 한달 전에 샀죠. 그래서 1인당 왕복 9파운드. 지금 환율 생각하면 얼추 1만 7..
지난 주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짧고 굵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총 6일이 소요되었군요. 그러나 에딘버러(Edinburgh)에서 하루 다니고, 그 외 3일 동안 하이랜드(Highland) 투어를 했으니 실제 여행기간은 4일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이랜드 투어는 매일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6, 7시쯤에 숙소로 갔는데 어떻게 보면 빡빡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계속 차 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 장소에 따라 등산(?)도 하고 물에도 들어가고 그랬죠. 일종의 체험여행 같달까요? ^^; 날씨도 우려했던 것과 달리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추위는 오히려 에딘버러랑 런던을 오갈 때 탔던 버스 안이 더 추웠던 것 같네요 ^^; 그리고 출발 전 일기예보에는 여행 기간 내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