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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설날 때 처가에 갔다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전시장을 찾았다. 김영갑... 안타깝게도 젋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불과 2년전에 아내와 장모님이 전시장에 왔을 때 투병 중이셨다고 했는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나 보다... 입구에 붙어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표지판... 여길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건물이 보인다. 폐교를 꾸며 갤러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폐교였다고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정원(?)을 둘러보면 이런저런 재미있는, 혹은 좋은 볼거리를 찾을 수 있다. 얘들의 정체는 도대체... 혼자 생각 중인 저 친구.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예전에는 입장료 같은게 없었는데, 김영갑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입장..
오랜만에 아내랑 바람 쐴겸 하늘공원에 가기로 했다. 서울숲과 하늘공원... 어디를 갈까 잠깐 고민했다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다. 오후에 6시까지 개방되는줄 알았는데, 5시까지였다. 불과 30분도 채 안 남은 시간... 그래서 그냥 평화공원을 돌아가니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사진을 보니 내가 찍은 것 보다 아내가 찍은 스냅사진이 더 맘에 든다. 음... 역시 사진은 똑딱이나 DSLR이나 사용하는 사람 나름인가 보다.
아내랑 사귀기 전에 한번 가고 사귀는 중에 한번 가고, 이번엔 결혼하고 나서 처음으로 갔다^^ 에버랜드에서 너무 재미나게 논 후로는 도대체 왠만한건 성에 안차는 까닭에 안갔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때 에버랜드는 정말 대박이었다. 놀이기구를 줄도 안서고, 바로바로 탔었는데... 마치 놀이공원 전체를 빌린 것처럼... 그 때의 기억이 너무 강렬하니... 쩝... 롯데월드... 예상했던대로 사람들이 박터지게 많았다 --; 놀이기구 하나 타는데, 1시간 가까이 기다리는데, 날도 춥고 하니 별로 흥이 나질 않았지만 그냥 옛날 사귀기 전에 갔었던 추억을 되세기는 기분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 때도 사람이 많았는데... ㅋㅋ 갑자기 그때 아내랑 도깨비가 나오는 집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