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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드디어 4일째... 이날 역시 다녀야 할 곳이 많기 때문에 아침 일찍 움직여야 했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차이나타운... 가기 전에 싱가폴에 오면 꼭 한번 먹어 보라던 야쿤가야 토스트를 찾아 갔다. 지도를 보다보니, 우리 숙소에서 꽤 가까이 있는 것 같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무리 지도를 살펴봐도 있어야 할 곳 어디에도 가게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오래된 듯한 술집... 아... 이거 또 바뀐건가... 우리가 참고했던 자료가 2년 전꺼라 그 후 사라진 모양이었다. 유명해서 우리나라 이태원에도 생겼다더니...쩝... 할 수 없이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가 간 곳은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하다는 '이동기'란 곳. 거기서 우리가 시킨건 '이동기 스페샬' 아내는 수..
전날 꽤 힘들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다. 벌써부터 이랬으니... 쩝... 이날도 부지런히 다녀야 했기에 우린 일찍부터 숙소에서 나왔다. 그리고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하고 MRT역 가는길에 있는 식당에 들렀다. 마파두부 비슷한 거였는데, 나름 맛있었다. 아내는 생선 조림이었나... 아님 닭찜이었나... 하여튼 둘다 먹을만 했다. 접시에 있는건... 에... 뭐라고 했더라... 거시기, 기억이 안난다ㅜㅜ 하여튼 밀가루 떡(?) 비슷한데 맛은 그냥 심심했던 것 같다. 아내는 냉커피를, 난 뜨뜻한 커피를 시켰는데, 냉커피는 좀 싱겁고, 그냥 커피는 꽤 달았다. 쩝쩝... 식사를 마친 뒤 서둘러 MRT를 타고 '플라우 우빈'으로 향했다. 플라우 우빈은 'Tanah Merah'역에서 버스를 타..
둘째날... 다녀야 할 곳이 많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숙소 라운지로 내려왔다. 좁지만 나름대로 괜찮아 보였다. PC도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하는 사람마다 모두 개별적으로 아이디를 만들어 로그인을 해야 했다. OS는 윈도우XP가 깔려있고 인터넷 속도도 무난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용설명서에 보면 15분에 1달러라고 나와있었던 것 같은데 특별히 요금을 달라고 하지 않아서 그냥 무료로 사용했다^^; 원래 프린트도 된다고 했는데, 이 날은 고장으로 인해 사용불가였다. 컴퓨터 옆에 보면 책장이 있는데, 여기 있는 책은 얘기하고 보면 된단다. 우리의 숙소 간판(?) 앞... 우린 숙소에서 나와 아침식사를 어디서 할지 둘러봤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변 집들과 나무들을 보니 외국에 온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