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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갑작스럽게 일본여행을 하게 되었다. 일단 갑자기 준비하다 보니,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 몰라 알아 보다가, 교토 주변에 '도요꼬인'이 괜찮다 해서 알아 보았다. 하지만 빈방이 없어서 다시 여행사에서 파는 '에어텔' 상품을 알아 봤다. 그런데 이 역시 여행사에서 지정한 숙소에 빈방이 없어 안 된다고 하는 것이었다. 참... 시간은 별로 없고 이러다 여행 못가는 거 아닌가 걱정이 좀 됐다. 하지만 그냥 혹시나 하고 아내가 여행 상품에 나온 호텔에 직접 확인해봤다. 그랬더니 어라! 방이 있는 것이었다!!! 여행사에서는 없다고 하더니... 아마 여행사에서 자기들이 준비해 놓은 것이 없다는 얘기였나보다. 여튼 우리는 여행사에서는 항공권만 구입하고 숙소는..
이제 싱가폴에서 마지막 날이다. 출국은 다음 날이지만 아침 일찍 나가니까... 마지막 날은 신혼여행으로 많이들 간다는 센토사 섬이 우리의 목적지다. 우리는 밤에는 창이공항에서 보내기 위해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숙소에 잠시 맡겨 놓기로 했다. 그래서 일어나자 마자 짐을 정리하는데... 정리하다 보니, 내 삼각대가 안보였다. 요 이틀동안은 들고 나가지도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가지고 나간 날 안들고 왔나... 했는데, 확실히 들고 들어온 것 같다. 그럼... 아... 그러고 보니 우리 방이 언젠가 한번 문이 열려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날이 딱 이틀 전이었다... --; 아이씨... 도둑맞은 건가... 숙소 주인에게 말 건네기도 조심스러웠다. 결국 여행자 보험 처리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로 가..
전날 과음을 했나...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무거웠다 --; 음... 재빨리 씻고 나오는 길에 혹시나 하고 야쿤가야토스트에 대해 숙소 주인에게 물어봤더니, 어, 위치가 바뀌긴 했지만 아직 있단다. 아하, 다행이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해주는데, 우리가 찾아가는 가게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단다. 그리고 맛도 비슷하다나... ^^; 그래도 원조니까 뭔가 다르겠지... 하며 찾아갔는데, 가다보니, 전날 우리가 갔던 곳에서 멀지 않았다. 내부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었고 일찍 온 탓인지 손님도 거의 없었다. 계란 반숙-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날 계란이었다-과 함께 먹는단다. 토스트는... 위에 보이는게 2인분이다 ^^; 정말 양이 적었다. 도대체 저거 먹고 어떻게 버티나... 맛은... 음... 맛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