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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올 휴가는 홍콩으로 갔습니다. 휴가기간이 좀 짧아서 구룡반도와 홍콩섬 위주로 보기로 했죠. 아! 중간에 마카오 방문도 일정에 넣었습니다. 원체 작은 나라라 나중에 따로 가기도 그렇고 홍콩에서 가까우니까 안 가면 후회할 것 같더군요. 홍콩에 도착하면 인천공항처럼 트램을 타고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공항은 썰렁... 평일 오전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관광객으로 북적일 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옥토포스 카드 충전하는 기계. 원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카드도 구입해야 하지만 저흰 한국에서 지인에게서 카드를 얻은터라 그냥 충전만 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떠나오기 전에 한국에서 소니 A700을 샀는데, 렌즈는 홍콩이 싸다해서 렌즈는 같이 안 샀었죠. 홍콩에서도 몽콕역 근처에 있는 매장에서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하..
작년에 이글루에 올렸던 여행기인데, 이제야 티스토리로 넘기게 되었다. 언제쯤 다 옮길지... 처음엔 그냥 외국 나간 것만 여기 올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끽 해야 1년에 한두번 밖에(--;) 포스팅 못할 것 같아 국내 것도 올리기로 맘을 고쳐 먹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 2007. 8. 3 오랜만에 나들이로, 소나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에 위치한 영화 종합 촬영소를 찾아갔다. 그 쪽 가는 길이 항상 막히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약간의 정체만 있었을 뿐,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
드디어 마지막 날. '오사카성'만 보면 일본에서의 일정은 끝이다. 아침에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기 전에 다녀오기 위해 식사를 마치자 마자 부지런히 길을 나섰다. 날씨도 화창하고 찾아가기도 쉬워 좋았다. 오사카 성 주위로 호수처럼 물이 있었고,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 더구나 시내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니... 입구.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트램을 타고 가면 다른 곳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우린 그냥 걸어서 갔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이쪽 길이 훨씬 좋더라. 무슨 문이 이리 많은지.... 큰 문을 들어가니 바로 또 문이 있었다. 문을 지나 조금 걷다보니 또다시 호수가 보였고, 거길 건너는 다리가 있었다. 정말 요새로서는 그만이었을 듯 하다. 이렇게 이중으로 막혀있으니, 이거 뚫기가 얼마나 어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