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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내와 둘이서 호텔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딱히 볼 건 없더군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도로에 다니는 차도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거의 없었습니다. 위 사진에 프로메나드 호텔이 보이는군요. 크기는 한데... 예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호텔 뒷편. 호텔 정면 보단 뒷면이 더 괜찮은 것 같네요. 객실 내부는... 뭐 그냥저냥... 딱히 나쁘다 좋다 말 못하겠네요. 신혼부부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인테리어지만 저희같은 일반 여행객들에겐 괜찮아 보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로비에 모여 어딜 갈까 얘기 중. 결국, 오기 전에 짰던 스케줄대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가기로 한 곳은 선데이마켓.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요일에만 열려서 일부러 가보기로 했다. 지도 상으로는 호텔..
올해 첫 여행은 어머니와 둘째 누나네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영어권이면서 휴양지 분위기도 즐기고 도시적 관광도 즐기고 싶어하는 것 같아 말레이시아로 가게 되었죠. 다른 나라도 많았는데, 왠만하면 저희가 이미 갔던 곳은 피하고 싶어서 거기로 결정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어딜 갈 지 정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항공편 편의성을 고려해 코타키나발루로 갔다가 쿠알라룸프로로 이동하기로 했죠. 기간은 얼추 1주일인데, 첫날은 어짜피 자정에 도착하니까 빼고 실 여행기간은 6일이 되네요. 여행을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은 저희 부부에게 있어 가장 널럴한 여행이었지만, 함께 갔던 애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힘든 여행이 된 것 같아 좀 죄송했습니다. 만약 다음에 또 가족들과 여행갈 일이 생기면 그때는..
어제가 토요일인 줄 알았더니, 공휴일이었네요. 어이쿠 이렇게 좋을 수가...^^; 마치 생각지도 않은 돈이 굴러들어온 기분이네요. ㅎㅎ 그래서 '홍콩' 마무리를 다음주까지 미루지 않고 이번주에 끝을 내기로 했습니다. 4일째... 바야흐로 마지막 날! 오늘은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프런트에 짐을 맡겨둔 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홍콩의 콘센트 꼽는 건 구멍 세개가 뚫려있어 우리나라와 생긴 게 틀립니다. 그래서 어댑터가 필요한데, 사진에 보이는 게 그 어댑터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묵은 호텔은 처음 갔을 때부터 저렇게 꽂혀 있었네요. 혹시 없다 해도 프론트에 가서 얘기하면 그냥 준다고 하네요. 저희가 묵었던 곳은 10층이었나? 어째든 최상층에 있는 방이었는데 이전 포스팅 사진에서 봤듯이 펜트하우스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