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호주에서 산다는 것 (445)
J Family Story
광복절인 이 날... 브리즈번에서는 퀸즐랜드 주 축제인 에카를 맞아 공휴일을 보냈다. 에카쇼는 재의를 낳기 전에 갔었는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한 번 가고 나선 그 뒤론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올해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재의 단짝 친구 지섭이랑 다녀왔다. 쇼 표 값이 만만치 않은데, 나는 이미 몇 달 전 반 값 세일 하는 날에 구입해 두었다. 그래서 티켓 가격이 40달러, 인근 주차장 주차비 25% 할인한 가격이 20달러... 거기에 가서 군것질한 가격을 생각하면 돈을 많이 쓴 셈이지만 그래도 다녀올 만 했던 것 같다. 인구밀도 낮은 호주에서...이렇게 사람이 바글바글한 걸 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들어가자마자 우리는 먹거리에 마음이 팔렸다. 맛난 레모네이드와 독일식 소세지 빵으로 입이 심..
주말 오후 잠깐 시간이 나서 갑작스레 들린 드림월드...가는 길에 차가 많아서 길이 막힌다 싶었는데, 정작 드림월드는 한산했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항상 첫 시작은 레고랜드다. 오늘은 그 동안 찾아오던 앤트맨과 와습 시리즈를 발견한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벌써 찜을 했다. (항상 그랬듯이 그 때 가면 바뀌긴 하겠지만...ㅎㅎ) 다음 행선지는 최근 생긴 트롤 빌리지다. 전에 와 봤다고....깜짝쇼는 다 알기에 바로바로 패스해서 액기스만 즐겼다. 제일 좋아하는 곳이 바로 이 거울 미로다. 나와서 슬러시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키시고... 놀이기구 타는 곳에 가서 범퍼카를 탄 후 옆 오락실에 들렀다. 돈을 투자한 보람이 있는지 오락 실력이 늘었다. 포인트를 모아 받은 바운싱 장난감에 그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