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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오늘 3번째 블로깅... 경주에 가서 여기저기 갔다가 찍은 사진들... 라고 해봤자 사진에는 콘도 안, 주변(보문호), 안압지, 그리고 토종순대집(^^) 밖에 없다. 그 외에도 반월성에 갔다가 석빙고도 보고 첨성대도 보고 사진도 찍었건만 맘에 안들어 제외시켰다. 대명리조트... 안에 있는 아쿠아월드. 교통편이 좋았다.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고 콩코드호텔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리조트가 있어 쉽게 갈 수 있었다. 새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까닭에 시설이 아주~ 좋았다. 마치 특급 호텔같은 분위기... 간만에 아내와 신혼여행 같은 여행을 간것 같았다. 아쿠아월드도 전에 갔던 '신북온천'의 테마파크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의외로 좋았다. 어쩌면 시설은 비슷한 수준인데, 신북온천 때는 기대를..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데리고 간 곳. 홍대정문에서 상수역 쪽으로 조금 내려오다 골목길(?) 안에 위치한 라이브 재즈바다. 예전엔 혼자서 가기도 했는데, 요즘은 거의 안갔다. 분위기는... 음... 'Jazz Bar' 하면 생각나는 것과 얼추 비슷하다. 자욱한 담배연기에 어두운 조명. 미모(?)의 바텐더 아가씨들...은 아닌 것 같고^^; 뭐, 일반적으로 떠올릴 법한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는 출연진이 매일 바뀌는데 Quality가 좀 들쑥날쑥한 것 같다. 괜찮을 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어떤 날은 듣기에 힘겨운 날도 있었다. 이 날은 다행히 괜찮은(^^) 날이었고 친구녀석도 맘에 들어한 것 같다. WB를 바꿔가며 이래저래 사진을 꽤 찍었는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 머리 속에 떠올린 이미..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다. 영화 스크린샷이랑 스토리 라인을 얼핏 봤을 땐 독특하단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거... 안볼 수가 없지^^; 사실 난 이 영화를 보기 전엔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같이 그저 판자지 영화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결과는... 오~~ 대.만.족. 영화는 시종일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하는데, 급기야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는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환상인지 구분되지 않는 상황까지 왔다. 그러나 영화는 결코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줄타기 하는 듯 영화를 보는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영악함(?)을 발휘했다. 내용에 있어 산만하다거나 이야기 전개방식이 전혀 엉뚱하다거나 하지 않고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것에 감탄했다. 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