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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오랜만에 쉬는 토요일... 될 줄 알았는데, 오후에 출근하는 불행한 토요일... 오후에 출근해야되서 점심때 대학로에 가서 사랑티켓을 구입했다. 운 좋게 이리저리 할인 받아서 거의 1사람 티켓값으로 두장을 예매할 수 있었다. '듀엣'과 '희망세일' 중 고민하다 '듀엣'은 사랑티켓 대상이 아니라 그냥 희망세일을 보기로 했다. ... 지금까지 유명한 공연만 본 탓일까... 솔직히 많이 실망했다. 배우들의 노래도... 연기도... 아... 그리고 내용도... 무언가... 무척 아마추어틱하단 느낌이 들었다. 앞서 말한대로 지금까지 유명한 공연만 봐온 탓인지도... ... 특히 주연인 여자배우는... 노래가 너무 약했다... ㅜㅜ 이 전에 '헤드윅'을 본게 너무 강했나... 그래도 명색이 뮤지컬인데, 노래와 춤이 ..
뮤지컬 헤드윅 보러가서 찍은 사진들 오랜만에 단렌즈 50.8 써봤는데, 역시... 조리개 수치... 역시 1.8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치인 것 같다. 물론 더 좋은 렌즈들, L렌즈 같은거랑은 비교할 순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는 조리개 수치가 가장 낮은 놈이다. ISO를 최대로 해서 찍었더니, 셔터속도 확보하기가 쉬웠다. 대신, 야간이라 그런지 노이즈는... 좀 많이 눈에 띄더만... 정작 주연은 누가 했는지 기억은 안나고, 다른 조연이 서문탁이란 것만 생각난다. 서문탁... 과연... 정말 노랠 잘 한다... 그러나... 주연... 이 남자도 정말 맘에 들었다...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이름이 김수용... 아내 친구 수용이와 이름이 똑같네... 노래도 잘하고.... 내용은 영화와 유사하게 ..
기분이 꿀꿀하다는 아내. 기분을 풀겸 홍대전철역에 있는 서점까지 산책을 갔다.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서 나란히 콘 하나씩 들고 걸어갔다. 걸으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도란도란... 홍대앞...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참 많았다. 이 많은 사람들은 어디서 오는걸까? 별로 영양가 없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런걸까... 화려한 불빛 사이로 수많은 사람들과 차들과... 그리고 개들 --; 아내의 사진을 몰래 잘 찍기란 정말 힘든것 같다. 특히 밤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듯 하다... 저녁을 짜게 먹더만 목이 말랐나보다. 음료수 같은건 많이 못마시는 아내였는데 오늘은 너무 잘 마신다. 어쩐지 이렇게 취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레코드집... 밖으로 들려오는 음악소리... 가장 홍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