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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영드 에서....수잔은 아이 셋이 모두 없는 주말 할 일이 마땅히 없어 괜한 일을 만들고 있는데....벤이 이렇게 말합니다. “Be at a loose end.” be at a loose end라고 하면 to have nothing to do (할 일이 하나도 없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벤은 “그냥 하는 일 없이 좀 있어 봐.” 라고 한 것이지요. 예문 더 나갑니다. Visit my place if you are at a loose end. (별다른 할 일 없으면 우리 집에 놀러 와.) I went shopping, as I was at a loose end.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쇼핑이나 갔다.)
사실 외국에 살면서 가끔 발음하기 어려운 내 이름 때문에 고민이 들 때가 있다. 교수님들이나 친구들은 존중의 의미에서 어려운 이름을 애써 불러 주지만, 초면에 이름을 물어봐 놓고 어찌 불러야 할지 난감해 하는 기색이라도 보이면 괜히 미안해지기도 한다. 사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 이름을 쓴다. 병원이나 고객 서비스 센터에 가면 진짜 이름과 함께 ‘불리고 싶은 이름(preferred name)’을 묻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름 철자를 일일이 부르는 일이 번거롭기 때문에 많은 이주민들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영어 이름을 주로 사용한다. 예로 나보다 더 어려운 이름을 가진 남편은 세례명인 조셉(Joseph)을 이름으로 쓰고 있다. 우리도 간혹 이름의 마지막 자만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는 것처럼 호주에서는 이..
영드 에서 주운 표현. 전화 통화를 하던 수잔이 이렇게 말합니다. “Does he still have the runs?” 이 말을 듣는 벤의 표정에서 짐작했다시피.... the runs라고 하면 diarrhoea (설사)를 가리키는 informal한 표현이랍니다. “걔는 설사 아직도 한대?”라고 말한 것이지요. 가끔 너무 직설적인 영어 표현이 그래서 소변, 대변을 number 1, number 2라고 하듯이...설사도 the runs라는 표현을 한 번 활용해 보세요....(오히려 더 적나라한 건가요? ^^) 예문 나갑니다. The medication did not work for the runs. (그 약은 설사에 듣지 않았다.) The runs is the typical sign of food po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