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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유난히 바쁘게 보낸, 그래서 매일매일 피곤했던 한 주가 지났습니다. 가능한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네요.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
최근에 한동안 정말 바쁘게 지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Lewes Bonfire는 11월 5일이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영어학원 때문에 엄청 바쁘기도 했고 이래저래 모임도 잦아서 사진 정리 할 시간이 없었네요. 영어학원 들어간지 이제 한달이 좀 넘었지만 솔직히 영어실력은 전혀 나아진 것 같지 않은데 담당선생님의 권유로 두번이나 월반을 했네요. 그 덕에 계속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피곤했습니다. 앞으로는 틈틈이 시간 내서 사진정리를 해야지 이러다간 한 달에 한번 포스트하기도 힘들겠네요 --; 본파이어(Bonfire)에 대한 소식은 학원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죠. 몰랐는데 영국에서 꽤 큰 이벤트랍니다. 학원 선생님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그 유래가 다음과 같답니다. 엘리자베스 1세 시절에 가..
10월 31일, 할로윈데이. 말로만 듣던 할로윈데이를 드디어 여기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맞이했다'기 보다 '어쩌다 보게 되었다'는게 맞는 표현이겠네요. 낮에 시내를 나갔다가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져서 보니까, 마침, 다양한 분장을 한 사람들의 행렬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어디서 주최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들도 그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즐거워 보였습니다. 갑자기 길을 건너는 좀비 무리들. 가만히 보고 있자니, 대체로 그냥 분장만 하고 다니는 것 같았는데... 나름의 퍼폼먼스를 보여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행렬 중에는 간혹 재밌는 분장을 한 사람도 보였네요. 나중에 다른 친구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밤에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밤 늦게 분장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