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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요즘 옥토넛(Octonauts)에 빠져 있어서 그런지 걸핏하면 수족관 타령이다. 오전에 성당 모임 갔다가 골드 코스트 씨월드로 향했다. 론파인 동물원에 이어 이 곳도 연회원권 뽕을 뽑을 듯 하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동물은 바로 펭귄이다. 참 비현실적인 생김새다. 왜 유독 펭귄만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펭귄을 보고 나오면 모노레일 역이 있다. 여기가 시작점이라 사람들이 꽤나 많다. 이 날은 마침 헬리콥터가 연이어 바로 옆에서 출발해서 재의랑 한참 바라보았다. 혹시나 해서 가격을 봤더니 5분 flight에 60불 가까이 했다. 허걱... 어렵사리 기다려 모노레일을 탔건만 사실 우리가 관심 있는 곳은 바로 다음 역인 shark bay이다. 입구에서는 불가사리랑 해삼을 만져볼 수 있..
물룰라바는 예전에 여행했던 추억 때문인지 종종 찾게 된다. 마침 재의를 위한 볼꺼리 또한 있다. 바로 Sea Life이다. 입장료가 성인 39달러니 저렴한 건 아니다. 그런데 마침 2 for 1 딜이 떳길래 기회다 싶어 방문했다. 재의에게는 이번이 두번째다. 물고기 보러 간다니 신이 나 하더니 한 시간 40여분 되는 드라이브 끝에 결국 잠이 들었다. 그 덕분인지 아주 쌩쌩하게 구경 잘했다. 들어가자마자 안아 올려 달라고 난리다. 불가사리, 해삼 같은 애들을 만져볼 수 있다. 해양 동물도 참 다양하고 컬러풀한 게 이쁜 것 같다. 재의는 이 날 큰 물고기들이 유독 신기했는지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파충류 좋아하는 재의에게는 거의 정지 모드로 있는 악어를 보는 것도 재미있나보다. 뭐니뭐니해도 하이라이트는 수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