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일파티 (29)
J Family Story
유치원을 같이 다녔던 친구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장소는 롤러 스케이트장... 아들 녀석으로서는 첫 도전인 셈이다. 자꾸 넘어지고 기어다니는 게 안 되겠어서, 나도 결국 신발을 빌려서 들어갔다. 나도 롤러 스케이트 실력은 없다는 게 문제....둘이 같이 넘어지기 일쑤였다. 초보자인 꼬마 친구들을 모아서 타는 법을 간단히 가르쳐주는 시간도 있다. 생일이니 케이크가 빠지면 안되지. 선물에 함박 웃음을 보여주는 주인공... 내년에는 아들 녀석도 생일파티를 좀 해줘야겠다. 본인이 주인공인 자리도 간혹 있어야 맛이니까.
생일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프렙과 year 1, 한 번도 같은 반이 아니었는데도 초대를 받아서 좀 의아했다. 가 보니 참 많은 친구들이 왔고, 나도 덕분에 처음 알게 되어 인사한 엄마들이 많았다. 롤리팝은 재의도 3년 전인가 생일파티를 했던 곳이다. 오늘의 birthday boy, 하(ㄹ)군이다. 케이크가 멋지다. 남자 아이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다. 키즈까페다 보니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알차게 잘 놀았다. 사실 이제 키즈까페는 좀 커서 시시하려나, 싶었는데 친구들과 함께라서 재미있나 보다. 요즘 이렇게 생일 초대를 많이 받아서 다니다보니, 재의 생일파티를 못해준 게 못내 미안하다. 내년에는 기필코~~!
애론의 생일 파티에 다녀왔다.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인데, 생일 당일 유일하게 깜짝 초대를 받아서 집에 다녀 온 적이 있는 친구이다. 올해는 스카이존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스카이존은 다양한 종류의 트램폴린이 있고, 클라이밍, 레이저 택도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나 사악하다. (파티 패키지 경우 1인당 42달러다!) 애론네는 현재 영주권이 없는 상태라 호주에 언제까지 있을지 모른다며 이렇게 비싼 파티를 열었다. 애론은 무척 씩씩한 친구인데, 의외로 여자 친구들이 많이 왔다. 처음 순서는 도지볼로 몸풀기다. 아들녀석이 언제나 너무나 좋아하는 스폰지 블럭 속으로 점프하기... 오랫만에 스카이존에 갔더니 새로운 게 생겼다. Enduro Ninja Warrior Cou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