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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나는 게임을 잘 안하고 못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을 키우다 보니... 그래도 근처 쇼핑센터 갈 때마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오락실을 들리곤 한다. 타임존은 재미난 게 꽤 있어서 어른들도 꽤나 많다. 아드님 베스트는 마리오 카트... 아빠랑의 대결인데, 둘 다 어찌나 깜찍한 플필을 만드셨는지.... 내가 어릴 때부터도 있었던 레이저 총 쏴서 비행기 맞추기...고전이다. '할로 (HALO)', 이것도 비슷한데, 뭔가 스토리가 있어서 그런가 더 재미나다. 상대적으로 시간도 좀 더 길게 할 수 있고...그래서 그런지 인기 게임이라 줄서서 기다려야 될 때가 종종 있다. 난 저번에 한창 하는데도 왜 숫자가 안 올라가지, 했는데... 버튼 동작법을 몰라서 그런 거였다. 나처럼 게임을 역시 못하면...역..
이스터를 맞아 방학이다. 마침 보고 싶어했던 영화 두 개가 개봉이라 연이어 다녀왔다. 1번은 소닉 2이다. 원래 친구들과 생일파티 겸 같이들 보려고 했는데, 코비드로 자가 격리 기간이 끼는 바람에 취소했다.역시 소닉은 어린이 영화치고 대작 같은 느낌이다. 여러 나라 풍경, 언어가 나오는 것 또한 나로선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이다. 2번은 배드 가이즈이다. 책으로 아들 녀석이 워낙 좋아했는데, 영화 트레일러를 보니 책이랑 느낌이 너무 달라서 난 별로 내키지 않았다. 사실 캐릭터나 줄거리가 영 달랐지만, 아들 녀석은 빵빵 터지며 좋아했다. 참, 두 영화 다 서니뱅크에 있는 HOYTS 라는 영화관에서 보았다. 애들 영화는 좀 싸게 볼 수 있는 다른 영화관도 있지만, 이 영화관은 좌석이 넓직한데다 리클라이너라 비..
친구네 가족과 영화관을 찾았다. 아빠들은 매트릭스, 엄마들과 아이들은 Sing 2를 봤다. 사실 내가 전편을 아주 좋아했다.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고 감동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찾은 영화관은 써니뱅크의 HOYTS 이다. 전에 친구랑 갔다가 알게 된 곳인데 널찍한 자리에 뒤로 젖혀지는 시팅이 맘에 든다. 제일 먼저 입장해서 영화관을 둘러보는 아이들이다. 팝콘을 먹으며 신이 났다. 영화는 나로선 뮤지컬 극을 한 편을 본 것마냥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옆에 오락실이 있어서 좀 더 긴 영화를 보는 아빠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여러 게임을 하다가 아이들이 정착한 게임은 낚시이다. 큰 고기를 잡으면 포인트 점수가 엄청난데 그 재미가 쏠쏠했나 보다. 이렇게 또 재미난 하루를 친구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