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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계곡으로 산책을 갔다. 다른 가족들은 걸으러 가고, 아들 녀석이랑 몇몇은 계곡에 남았다. 물고기를 잡아 보겠다고 용을 써보지만, 그리 쉽게 우리 손에 잡힐 물고기가 아니다. 비록 물고기는 못 잡았지만 식구들 틈새에서 마냥 신이 난 아들 녀석이다. 몇 년 전보다 키가 부쩍 컸지만 그래도 막내인 사촌 형아가 제일 잘 놀아준다. 그리고 그 날의 마무리는 스파이더맨 영화 보기...영화 보기 전 오락실에서 게임 한 판이다. 이렇게 부산에서 가족들과 보낸 1주일이 금새 지났다. 이제 서울행이다~!
아이들 개학 전 1박 나들이를 간 게 1월인데,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다. 서치의 왕 유나 아빠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하루 잘 놀고 쉬다 왔다. 골드 코스트 머큐리 리조트(Mercure Gold Coast Resort)였는데,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운 룸, 수영장 시설 그리고 조식이었다. 일단 더블베드가 두 개라 가족 단위로 묵기에 좋다. 욕조도 있어서 굿~~우리 방은 또 약간 외진 곳이어서 오히려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짐을 풀자마자 수영장으로 고고~~! 라이브 음악도 흥겨웠는데, 풀 바는 우리에겐 그림의 떡일 뿐이다. 오늘도 열일하는 수중 카메라다. 수영장에 물놀이 기구가 여럿 있어서 더 재미나게 놀 수 있었다. 저녁은 멕시칸 요리였다. 샹그렐라를 맛나다고 홀짤홀짝 먹다가... 내 얼굴색은 술 색..
주말 오후 잠깐 시간이 나서 갑작스레 들린 드림월드...가는 길에 차가 많아서 길이 막힌다 싶었는데, 정작 드림월드는 한산했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항상 첫 시작은 레고랜드다. 오늘은 그 동안 찾아오던 앤트맨과 와습 시리즈를 발견한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벌써 찜을 했다. (항상 그랬듯이 그 때 가면 바뀌긴 하겠지만...ㅎㅎ) 다음 행선지는 최근 생긴 트롤 빌리지다. 전에 와 봤다고....깜짝쇼는 다 알기에 바로바로 패스해서 액기스만 즐겼다. 제일 좋아하는 곳이 바로 이 거울 미로다. 나와서 슬러시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키시고... 놀이기구 타는 곳에 가서 범퍼카를 탄 후 옆 오락실에 들렀다. 돈을 투자한 보람이 있는지 오락 실력이 늘었다. 포인트를 모아 받은 바운싱 장난감에 그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