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작년에 영국 왔을 때, WNBR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그냥 재밌는 행사를 다 하네 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저 행사에 대한 정보를 다시 접하게 되었네요. 마침 날짜가 오늘이더군요. 브라이튼에선 올해로 5번째 행사인데, 점점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행사 팜플렛인데 여기에 이 행사의 취지와 행사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전거와 자신의 신체에 대해 감사하기 자전거 라이더들의 취약성 전파 자동차 중심의 문화 비판 결국, 라이더들이 좀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라이더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 수립을 주장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공식 홈페이지(http://wiki.worldnakedbikeride.org..
블로그 사진을 보다보니 제 어학원 친구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안 보이네요. 지금까지 찍사가 저였으니 제가 들어간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게 당연한 거겠죠.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친구들과 함께 있는 사진이 있긴 있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사진엔 선생님도 함께 있지만 누군지 짐작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이미 어학원을 그만 뒀지만 여전히 그립군요. 음... 언제 한번 시간 내서 가봐야겠어요. 위 사진에 나온 친구들 중엔 오래(?) 함께 한 친구도 있고 만난지 얼마 안 된 친구도 있지만 다들 친근하고 사랑스럽고 그렇네요^^ 오랜 만에 친구들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여기 어학연수 관련해서 지금까지 아무런 포스팅을 안 했단 사실을 깨달았네요. 그래서 몇몇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여기 어학..
어릴 적 읽었던 소설에서 한 여자애가 눈동자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생각납니다. 그 아이가 짝사랑하는 남자 눈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이었는데, '사슴의 눈동자처럼 맑은...' 이라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또 다른 소설에선 '소의 눈망울 같은 슬픈 눈'이라고 묘사하는 부분도 있죠. 얼마 전 말 눈동자를 가까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위 두 문구가 생각 나더군요. 정말 너무 맑아 보이는 한편 어쩐지 슬퍼 보였네요. 지금껏 그렇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었던 터라 그 느낌이 신선했습니다. 그 표현들이 정말 딱 들어맞는단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