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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반 친구랑 영화를 보고 나서 (2022.01.17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친구와 영화관 나들이) 옆에 붙어 있는 오락실 펀 하우스 (Fun House)에 갔다. 둘 다 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같이 신나게 시간을 보냈다. 삐에로 맞추기로 시작했다. 몬스터 트럭 레이싱도 나란히 해 본다. 그 다음 아이들이 꽂힌 건 피슁 게임이었다. 월척을 잡아서 보너스 포인트를 많이 받고 기분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이제 방학 시작이다. 일하는 엄마를 둔 탓에 아들 녀석은 거의 학교 방학 프로그램 출근이다. 그래도 하루를 빼서 학교 단짝 친구랑 영화를 보러 다녀 왔다. 서니뱅크에 있는 HOYTS란 영화관에 난 처음 가봤는데, 자리도 넓직하고 좌석이 젖혀지기도 하고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여튼 우리가 고른 영화는 였다. 생각보다 난 아주 재미있게 봤다. 아이들도 같이 봐서 그런지 더 재미있어 했다. 나와서는 복도를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 두 녀석이다. 영화관 옆에 있는 오락실에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낚시 게임에서 엄청난 보너스를 받아 신이 난 아들이다. 그러고 나서 두 친구가 다 좋아한다는 일본식 라멘을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다. 이렇게 즐거운 플레이데이트를 했다. 방학 가기 전에 또 한 번 영화관 플레이데이트..
남편과 점심을 맛나게 먹고 나서 (2022.01.10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남편과 데이트 2탄 - 타이 식당) 강 건너 뮤지엄 나들이를 갔다. GOMA (Gallery of Modern Art)에서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다양한 외국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태평양 도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은 색채며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이 작품은 어떻게 그림자가 두 개지?, 라고 궁금해하며 봤더니 하나는 그림자가 아니라 설치물의 일부였다. 이건 물방울에 대한 작품이었는데, 음향이 함께 나오고 있었다. 아래 두 작품은 타이완 작가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러 기계들이 내는 다양한 소리들이 음악처럼 하나의 예술이 된다. 그 옆에 퀸즐랜드 뮤지엄에 들어와서는 오후 커피를 한 잔 했다. 이렇게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