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3/01 (9)
J Family Story
타운하우스라 단지가 같이 쓰는 수영장도 있고, 5분 거리에 퍼블릭 수영장도 있지만, 좀 새로운 찾는 아드님을 위해 슬라이드나 장애물 코스(inflatable parkour)가 있는 풀을 찾아 보았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수영장이다. 20분 정도 거리에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하는데다, 길거리 파킹이라 남편 찬스가 필요하긴 한데, 놀기 참 좋았다. 5 Panitya St, Stones Corner QLD 4120 입장하니 사진에서 보던 대로 똭~~~ 아들 녀석이 시도하는데, 거의 다 와서 밧줄 타고 건너가는 데에서 자꾸 실패했다. 4시가 가까워지자 바람을 빼느라 더이상 못하는 게 아쉬웠다. 그 옆에 다른 두 군데 풀이 있었는데, 슬라이드가 있는 하나는 유아 풀이라 나이에서 땡~~~ 다른 하나는 물의 온도가..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2023.01.12 - [해피육아] -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에 이어 인근 퀸즈파크에 들렀다. 작지만은 않은 무료 동물원이 있어 언제가도 좋다. 캥거루보다 몸집이 작은 왈라비... 다소곳이 앉아 우리를 반겨준다. 큰 매도 보았다. 마침 먹이를 먹는 시간이어서 직원 분이 케이지 안에 박스를 두고 갔는데 뭔가 했더니 '포섬 반 마리'라고... 한 마리보다 더 끔찍한 반 마리... 난 시력 없는 선글라스를 낀 덕분에 잘 안 보였는데, 아들 녀석은 너무 생생히 보여서 나중에 잘 때 사실 싫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저 멀리 나무에 대롱대롱은... 열매가 아니라... 박쥐였다. 무지개처럼 여러 빛이 나는 새였는데, 사진으로는 어째 녹색만 뚜렷히 나왔다. 어쩌다보니 새가 많지만... 뱀도 있고..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는 재미있는 활동을 곁들인 액티비티를 기획한다. 운전을 잘 못하다보니 주말에 남편 찬스를 써서 아이 친구를 데리고 나들이차 다녀 왔다. 다양한 사이즈의 톱니 모양, 그리고 같은 모양판 안에서도 다른 구멍을 이용하면 다른 모양이 나오는 게 꽤 재미있다. 우리 말고도 즐겁게 하고 있는 어른들이 꽤 있었다. 아들 녀석 껀 아쉽게도 너무 신나서 힘주며 하다보니 구멍이 좀 났다. 뭐 그래도 괜찮다. 그 옆에 있던 액티비티도 재미있었다. 초록 버튼을 누르면 판이 돌아가고 가만히 종이 위에 색깔펜을 대고 있으면 동글동글한 원들을 그릴 수 있다. 역시나 남편은 꼼꼼한 성격 답게 찬찬히 원들을 그린다. 장난꾸러기 아드님은 가운데에 손 모양을 그려놓고 손이 돌아간다고 좋아한다. 역시 톡톡 튀는 아드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