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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출산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동의 아래 비타민 K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게 됩니다. 출산 시 병원에서 나눠주는 Personal Health Record 북은 언제나 기저귀 가방에 넣고 소지하고 다닐 정도로 아기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지요. 그 책에 접종 기록란이 있는데, 언제 어떤 접종이 필요한 지 알 수 있답니다. 출생 후 첫 예방접종은 2달 후 (6주 이후부터 가능) 있는데요. 세 가지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Whooping Cough, Pneumococcal, Rotavirus 이 세 종류의 접종은 이후 4개월, 6개월 때에도 접종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결핵이 필수 접종인데, 호주는 아니랍니다.) 이 접종들의 비용은....? 공짜랍니다. 비자 종류 상관 없이요...
드디어 우리 순둥이를 만날 날이 다 되었습니다. 호주는 초음파를 12주, 20주 두 번만 하는 게 통상적이기 때문에 아기가 얼마나 큰 지 어떤 자세로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궁금했었죠. 보통 첫 아이는 좀 늦게 나온다던데....저의 진통은 정확히 출산 예정일 전날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초산 엄마는 알 턱이 없습니다. 그냥 밤 새 진통 주기 체크해보니 5분 정도 되더군요. 병원에 전화하니 초산이면 주기가 더 짧아지면 다시 전화하고 오라고..... 날이 밝으니 한 3분 정도 주기가 되더군요. 병원에 전화하니 슬슬 오라고...(병원까지 40분-1시간 걸립니다)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갔으나 사람이 많다고 대기실에서만 2시간 여 있었습니다. 제가 진통에도 넘 멀쩡해 보였는지, 너보다..
이제 36주에 접어더는 순둥이 맘입니다. 사실 저는 순둥이 맞을 준비를 틈틈히 해 왔는데요...제가 계획성이 있어서라기보다는....물가 비싼 호주에서 좀 비용을 절감해 보고자, 중고 물품이 나올 때마다 그리고 큰 세일(크리스마스 전후한 연말 세일, 회계년도 마무리하며 있는 mid-year sale)이 있을 때마다 사 두었기 때문이랍니다. 우선 제가 이용했던 사이트들 먼저 공유해 볼께요. - 중고 (한국 커뮤니티): http://cafe.naver.com/brisbanefleamarket, http://www.sunbrisbane.com/- 새 거: https://www.mumgo.com.au/, http://www.mybabywarehouse.com.au/ 우선 호주라 꼭 준비해야 했던 카시트 먼저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