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호주 학교 이야기 (94)
J Family Story
이번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Isaiah. 요즘 재의의 베프이다. 6살이라 그런지, 부모님이 키가 커서 그런지... 재의보다는 훨씬 어른스러운 느낌이다. 그저 총놀이를 하고 있는 어리디 어린 우린 남자 친구들.... 역시나 수퍼 히어로 마스크를 너무나 좋아한다. 맥도날드 생일 파티는 비용이 가장 저렴한 편이면서도...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옵션이다. 여러 번 맥도날드 파티를 가 봤지만, 페이스 페인팅을 해 주는 건 처음 봤다. 비록 아주 간단한 패턴이었지만 말이다. 레고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친해진 두 꼬마... 대화하는 모습도 정겹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 전 재의가 허그도 해 준다. 여섯 살 생일을 축하해~~ 재의도 벌써 내년에 있을 생일파티 타령이다. 다른 키즈까페 생일파티에 ..
재의 반 친구 윌리엄의 6번째 생일이다. 윌리엄 가족과는 따로 놀러 다니기도 해서 윌리엄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낯익고 정겹다. 장소는 학교 옆 공원이었다. 아이들의 게임을 담당한....원더우먼....게임 진행하시는 분들 몇 번 봤는데, 이 분은 아이들 다루는 능력이 탁월했다. 카리스마도 짱~!우선 아이들과 몸 풀기를 한다. 재의 반 엄마, 아빠들과 수다를 떨다보니 첫 번째 게임은 놓쳤다. 그런데 재의는 이 게임에서 자기가 1등을 했다고 나중에 이야기해 주었다. 그 다음은 줄다리기 남녀대결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윌리엄과 재의가 나란히 섰다. 이기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승부욕 강한 녀석들이 아닐 수 없다. 그 다음은 림보다. 나는 도우미를 자청해서....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원더우먼과 한 끝을 잡고..
재의 학교에서는 월요일 오후에 조회를 한다. 반이 번갈아 가면서 진행을 맡곤 하는데, 아직 아가아가한 프렙 친구들이 진행을 맡았다. 아이들 모두 역할을 하나씩은 맡고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재의는 기도문 낭독을 맡았다. 다른 남자 친구들 세 명과 함께.... 재의가 서서히 문맹 탈출 중이긴 하지만 기도문 단어가 좀 어려워서 어떻게 하려나 궁금했는데 씩씩하게 잘 했다. 창조 이야기를 간단한 극과 노래로 보여 주었다. 재의는 마지막 날을 맡아서...자기가 그린 거북이가 있었다고 나중에 자랑스레 이야기해 주었다.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는데 제각각인 게 귀엽기만 하다. 재의는 다른 건 몰라도 참 열심히 따라는 한다. 기특해라~~ 어느 덧 꽤나 큰 프렙 친구들이 참 사랑스러웠고 자랑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