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호주에서 산다는 것 (445)
J Family Story
국립국어원 오스트레일리아 통신원으로 위촉받아 언어를 통해 보는 호주 이야기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글은 첫번 째로 소식지에 실린 글이랍니다. 출처는 국립국어원 소식지인 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서는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으며,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약간 내용이 수정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출처: http://news.korean.go.kr/online/now/letter/letter.jsp?boardId=8&idx=97) 호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코알라나 캥거루 같은 동물들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코알라(Koala)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의미의 원주민어인 gula에서 나온 이름이다. 실제로 내가 만난 코알라는 유칼리투스 잎만 먹으며 마른 똥을 나무 아래 ..
지난 달까진 호주 나꼼수 모임의 핵심 일꾼이신 옛머슴님께서 후기를 쓰셨는데, 어쩌다 이번 달부터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이왕 쓴 거 카페에만 올리기 아까워 제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합니다. ------------------------------------------------------------------------------------------------------------ 움직이기 싫어하는 많은(?) 분들 기우제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쾌정! 행사 준비를 위한 자봉들이 오전 일찍부터 모였습니다...만 준비는 안 하고 놀기만 했다는;;; 허나, 우리의 군기반장 옛머슴님의 협박에 어떻게 어떻게 행사장(?) 주변 장식을 마쳤습니다. 행사 참여자는 모두 20명. 각자 ..
지금 브리즈번에서 책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책 축제(The Lifeline Bookfest)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오늘 무작정 찾아가 보았습니다. 호주에서는 비싼 물가만큼이나 책 값도 3만원이 훌쩍 넘어서 책은 어지간하면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책 축제 행사장에서는 비록 중고 서적이긴 하지만 원가의 1/3 ~ 1/10 도 안 되는 가격에 책을 살 수 있다는데, 어떻게 안 가볼 수 있겠어요? ㅎㅎㅎ 우중충한 날씨 덕에 어쩐지 썰렁해 보이던 입구와 달리 행사장은... 들어서자마자 감탄사를 내질렀답니다. 섹션 별로 책들이 다양하게 있는데...문제는 너무 다양하고 정렬 기준이 뭔지 몰라서 책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희귀본들도 있었는데....영국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가 생각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