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호주에서 산다는 것 (445)
J Family Story
텀1 방학이 끝나기 전 네 가족이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 두 시간 반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Boreen Point Campground. www.noosaholidayparks.com.au/boreen-point 도착해서 일단 텐트를 나란히 쳤다. 호숫가 근처라 눈이 시원하다. 물론 호숫가다 보니 생각치 않게 모기가 엄청 많았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는 동안 어른들은 한 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고 금방 해가 질 것 같아 일찌감치 바베큐를 시작했다. 삼겹살에, 고갈비, 새우까지 엄청 풍성한 저녁이었다. 어른들은 불멍을 하며 담소를 피우는 동안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즐겁다. 밤에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해서 불멍을 좀 일찍 접고 잠이 들었다. 언파워드 사이트라 춥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침낭 속에서..
호주는 이제 슬슬 추워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 물놀이는 안녕이겠지 싶었는데... 날씨 좋은 주말, 친구네랑 물놀이를 Wynnum Salt Water Pool에 다녀왔다. 이 물 떨어지는 바스켓은 난 심장이 벌렁벌렁하던데...아이들은 참 좋아한다. 오랫만에 간 위넘에서 피시 앤 칩스를 먹으며 행복한 소풍 다녀왔다.
친한 네 가족이 애들 텀1 끝나고 방학하자마자 레드클리프에 1박 다녀왔다. 날씨가 좀 오락가락했는데...덕분에 무지개도 볼 수 있었다. 항상 캠핑만 같이 다니다가 이렇게 다 같이 숙박 업체에 묵은 건 처음이다. 뷰가 참 좋고 넓직한 숙소였다. 네 부부에 애들이 여섯이라 쓰리베드룸이랑 투베드룸 이렇게 빌렸다. Oaks Redcliffe Mon Komo Suites Address: 99 Marine Parade, Redcliffe QLD 4020 우리 여성 동지들.... 다들 안에서 놀겠다는데, 우리 70년대생들만 산책을 잠깐 다녀왔다. 비지스 거리라고 있었는데, 팝을 좋아하시는 형님 덕분에 설명도 좀 들을 수 있었다. 이 날 저녁 요리는 남성 동지들 담당이다. 각 집에서 준비해 온 요리 하나씩 해서 진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