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브리즈번 (355)
J Family Story
마운틴 쿠사 하이킹
호주는 겨울... 이리 맑은 날이지만 아침에는 꽤 쌀쌀하다. 이 날 9시쯤 마운틴 쿠사 트랙을 걷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으실으실 추웠다. 길이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사람도 많아 걷는 재미가 있는 편이었다. 그리고 룩아웃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사실 커피 맛은 그닥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냥 기분 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상이다. 팬데믹 이후 오히려 작은 일에 감사할 꺼리가 늘어가는 것 같다.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20. 6. 8. 14:41
슬기로운 집콕생활 - 텐트 속 뒹굴뒹굴
집콕한지 이제 4주째... 텐트는 아직 그대로 우리 뒷마당에 있다. 그 안에 들어가서 뒹굴뒹굴 놀기... 아들 녀석은 애교가 무척 많은 편인데, 허구한날 허그, 뽀뽀, 뒹굴뒹굴을 외치며 달려 온다....이제 점점 무거워지는데 너의 무게를 언제까지 이 엄마가 감당할 수 있을런지....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자~! 그리고 보드 게임... 우리 집에 보드 게임만 한 10개 정도가 있는데, 번갈아가며 곧잘 논다. 온라인 게임도 재미있겠지만, 이렇게 가족이 같이 하는 보드 게임도 좋다. 문제는 승부욕 강한 아드님이 본인이 지면 재미 없어 한다는 거..... 길어지는 집콕 사태로 세 가족이 매일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계속 붙어 있을 시간이 언제 또 있을까 생각하니 소중해진다.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20. 5. 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