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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몇 년째 드림월드 멤버쉽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종종 특별 이벤트를 하곤 한다. 전에는 마술쇼를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는 Monster Inflatable Course라고 점핑캐슬 같은 건데 허들 코스처럼 되어 있는 이벤트가 있어 다녀왔다. 키 최소한이 120cm를 가까스로 통과하고 남편과 함께 입장한 아들 녀석.... 강철 체력으로 저 코스를 4번인가를 쉼 없이 돌았다. 남편은 이미 기진맥진.... 그나마 멈춘 건 안에서 다른 아이가 토를 하는 바람에 운행이 중지되어서이다. 드림월드의 좋은 점은 워터파크인 화이트 월드가 바로 붙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워터파크로 갔다. 이 곳도 사람이 벌써 꽤나 많았다. 어렵사리 구한 튜브에 몸을 뉘어본다. 참, 여기는 자체 물놀이 도구는 ..
더위의 한 가운데에서 맞는 호주의 크리스마스... 쇼핑센터에 가면 선물 사는 이들로 북새통이라 크리스마스인가 보다 하긴 하지만, 기분이 안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집들 리스트며 우승자가 매년 발표되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운 브리즈번 남쪽 지역 우승자 집에 가 봤다. 어라, 도착했더니 작년에도 1등이라 왔던 곳이다. 거의 작년과 대동소이하나 몇 가지 새로운 아이템이 눈에 띈다. 그냥 들어가긴 아쉬어 같은 지역 내 리스트에 올라와있는 집들을 방문해 보았다. 아기자기 소품이 볼만하다. 아들 녀석이 제일 좋아했던 건 바로 산타한테 편지 쓰기다. 아직 산타를 철썩 같이 믿는 아이는, 어떻게 하루 만에 모든 아이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지가 제일 궁금한 모양이다. 이 바로 옆집도 참여한 집이었..
주립 도서관 행사 (2019/12/20 - [분류 전체보기] - Fun Palace - 재미있는 과학 원리)후 우리는 사우스뱅크로 물놀이를 갔다. 수중 카메라를 아들 녀석 손에 쥐어 줬더니 가는 길에 혼자 사진을 쭉 찍어 놨다. 이 빠진 자기에서부터 우리 부부의 모습까지 사랑스럽게 담아 주었다. 날씨가 좀 더워졌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사랑하는 두 남자를 한 앵글에 잡으니 참 행복하다. 너의 이쁜 웃음에...엄마는 참 행복해. 듬직한 남편... 우리 계속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