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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자연과 동물은 사랑하는 아들 녀석과 Australian Geographic에서 하는 영상 전시회에 다녀왔다. 장소는 사우스뱅크에 있는 컨벤션 센터이다. 시간대별로 예약하게 되어 있었는데, 가 보니 생각보다 줄이 길었다. 처음에 딱 입장하니 펼쳐지는 풍경...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들어가 보니 화면이 여럿이고 자리에들 앉아 있길래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 곧 시작한 영상은 참 아름다웠다. 호주의 다양한 풍경과 동식물의 모습이 신비로웠다. 마지막은 산불 영상으로 교훈을 남긴다. 난 참 좋았는데, 아이들에게는 45분 정도 하는 영상이 좀 길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앞에서 꼬맹이들이 몸을 배배 꼬고 난리가 났다. 아들 녀석은 사진을 200장이나 찍었다고 한다. 참, 전시회 안내판에 사진, 영상 및 사진 찍는 걸..
전에 지인이 추천해주었던 플래그스톤 파크에 다녀왔다. 좀 외딴 곳에 있었다.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데 그걸 제일 좋아하더라. 여튼 수영장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물놀이를 하고 나서는 바로 옆 놀이터로 이동하는 아이들. 원래 높은 걸 좀 무서워하는 편인데, 이 날은 잘 올라갔다. 곧 있을 학교 캠핑에서 트리탑 챌린지를 한다는데, 미리 연습하는 셈이다. 문제는 내려올 때 엄청 긴 슬라이드였는데, 가속도가 붙는데 랜딩하는 부분이 쿠션도 없고 너무 짧아서 아이들이 더 멀리 슬라이딩을 했다. 아들 녀석도 이 슬라이드에서 피부가 다 까였다. 그래서 예상보다 자리를 일찍 떠야 했다. 그래도 짧지만 굵게 잘 놀다 왔다.
타운하우스라 단지가 같이 쓰는 수영장도 있고, 5분 거리에 퍼블릭 수영장도 있지만, 좀 새로운 찾는 아드님을 위해 슬라이드나 장애물 코스(inflatable parkour)가 있는 풀을 찾아 보았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수영장이다. 20분 정도 거리에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하는데다, 길거리 파킹이라 남편 찬스가 필요하긴 한데, 놀기 참 좋았다. 5 Panitya St, Stones Corner QLD 4120 입장하니 사진에서 보던 대로 똭~~~ 아들 녀석이 시도하는데, 거의 다 와서 밧줄 타고 건너가는 데에서 자꾸 실패했다. 4시가 가까워지자 바람을 빼느라 더이상 못하는 게 아쉬웠다. 그 옆에 다른 두 군데 풀이 있었는데, 슬라이드가 있는 하나는 유아 풀이라 나이에서 땡~~~ 다른 하나는 물의 온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