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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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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지난 번 하이킹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긴 코스로 다녀왔다. 더 갭 근처에 있는 이노게라 저수지 루프 트랙으로 출발지는 Walkabout Creek Discovery Centre 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재의 친구들 가족들과도 몇 번 왔던 곳이었다. 저기 센터에 가면 조그만 동물원(유료다)도 있고 가볍게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다, 조금만 내려가면 호수/저수지가 있는데 거기선 카약이나 스탠딩 패들보드를 빌려서 탈 수 있다. 여튼, 이번에 다녀온 트랙은 아래와 같다. 총 거리는 9.6Km로 2시간 반 소요되었다. 출발 전에 트랙 정보에는 12km 조금 못 미치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초반에 길을 잘 못 들어 조금 돌아갔는데도 2Km 이상 짧게 나왔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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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지인들과 함께 가볍게 하이킹을 다녀왔다. 이번 하이킹은 주말 비 예보가 있었던 터라 장소 선정이 쉽지 않았다. 마침 회사 동료로부터 트랙이 짧지만 정상에서의 풍경이 좋다는 곳을 추천받았다. 마운트 건건(Mount Ngungun)이 바로 그 곳이다. 브리즈번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인데 주변에 글라스 하우스 산 전망대가 있어 묶어서 가기 좋을 것 같다. 일단 트랙에 대해 간략히 얘기하자면... 정말 쉬운 코스다. 정상까지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경사는 부분부분 있는 구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어린 아이도 올라갈 만 한 것 같다. 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해발 253m 밖에 안 되는, 그야말로 동네 뒷동산 같은 곳이다. 대신 암벽이 많아 그런지 암벽 등반 클라스로 많이 찾는 곳 같았다...
한국에 있을 때는 가끔 등산을 하곤 했다. 엄청 좋아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바람 쐴 겸 혼자 머리도 식힐 겸 해서 다니곤 했더랬다. 그러던 것이 어쩌다 보니 안나푸르나 산에 다녀오기도 하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도 다녀왔다. 앞서도 말했지만 너무 원해서 일부러 작정하고 간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네팔에 잠시 머물 기회가 생겼고 이왕 네팔에 온 김에 다녀오자 해서 갔다 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다녀온 듯 하다.그런데 막상 호주에 와서는 산을 다녀본 기억이 별로 없다. 기껏해야 레밍턴 산이나 기라윈 정도 다녀온 게 다 인 것 같다. 특히 아이가 태어나고 나선 감히 엄두를 못 냈었다. 그러다 최근에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간절해져서 토요일 오전 시간에 짧게라도 하이킹을 다니기로 했다.그렇게 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