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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브리즈번 카운실에서 운영하는 1회 아동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신청했다.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재의 연령보다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번 프로그램은 재의에게 딱이라 생각되었다. 모임 장소는 J.C. Slaughter Falls Park였는데, 처음 가 보는 장소라 찾는 것이 좀 여의치 않았다. 와 보니 몰랐던 새로운 좋은 곳을 발굴한 기분이다. 이 날 재의 컨셉은 배트맨....이 아동 프로그램 담당자를 따라 짧은 산길을 걸으며 낙엽, 나뭇가지, 돌 등을 주웠다. 이 재료들은 나중에 클레이 만들기에 사용된다. 가는 길에 곤충도 보고, 버섯도 함참을 들여다 보았다. 짧은 산책을 끝내고 이제 만들기를 할 차례다. 먼저 능숙한 손놀림으로 클레이 작품을 보여주신다. 재의랑 유나는 곧 만들기에 열중했다. 재..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아 유나네 가족과 1박 2일 짧게 콧바람을 쐬고 왔다. 그리 멀지 않는 곳인데도 전화기가 잘 터지지 않을 정도의 산중에 자리잡은 숙소는 일반 가정집이라 그런지 뭔가 더 아늑한 느낌이었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아이들 놀 공간 및 DVD가 비치되어 있었던 점, 벽난로, 그리고 바베큐 시설이다. 간단히 짐을 내려 놓고 근처 Hinze Dam을 다녀왔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아이들도 신이 나 이리저리 맘껏 뛰어 다녔다. 다음 날은 Mt Tamborine에 위치한 gallery walk에 다녀왔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 지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웠다. 부활절이라고 달걀에 색깔도 칠해 보고....뻐꾸기 시계, 유리 세공품 등 언제 봐도 볼 것이 풍성하다. 바로 근처에 있는 brewery ..
브리즈번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생사모)은 세월호를 매해 기억하며 함께 해 왔다. 올해는 고 문지성 학생의 부모님을 모셔서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어머님 아버님을 만나기 위해 모두 공항으로 집결..... 이 날 저녁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브리즈번 행사는 4월 9일 일요일이었다. 두 분 부모님이 기독교인이어서 우리 멤버 중 한 분인 목사님 교회에서 추모 예배를 함께 드렸다. 그러고 바로 추모제 장소인 Emma Miller Place로 갔다. 시드니 팀의 협조와 많은 분들의 자원활동 덕분에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노래와 함께 시작한 추모제.... 브리즈번 풍물단 '필굿' 어린이 단원들의 공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