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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요즘 우리가 참 자주 가는 곳, Karawatha Discovery Centre이다. 내가 알려준 가족만 벌써 몇인지... 오늘은 유나네랑 다녀왔다. 디스커버리 센터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 있다. 재의는 곤충 표본 보는 걸 제일 좋아한다. 컴퓨터로는 교육적인 게임을 하거나 시청각 자료를 볼 수 있는데, 재의는 최근 뱀을 발견하고서 아주 열광했다. 야외로 나오면 뛰어놀기 딱이다. 음료수 한 잔 들이키고 본격적으로 뛰어놀기. 이 사진 보고 깜짝이야...언제 이리 컸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러고 며칠 뒤 플레이그룹에서 만나는 엄마들이랑 또 한 번 이 곳을 찾았다. 이 날은 갔더니 견학 온 단체 꼬마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개구리 먹이주는 걸 보고 신나하기도 하고, 친구들(재의는 오른쪽. 어쩌..
갖가지 점핑캐슬이 있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방학맞이 이벤트가 브리즈번에서 있었다. 우리집에서는 45분~1시간 정도 가야 하는 Bray Park라는 곳이다. 입장료마저 만만치 않다. 두 시간에 재의가 7달러, 어른은 각기 17달러. 어린 재의가 놀 만한 게 많이 있을까, 재의가 재미있어 하며 잘 놀까 싶었는데...이는 기우였다. 참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theinflatablefactory.com.au/ 사실 이 이벤트가 내 눈길을 끌었던 건 바로 재의가 너무나 좋아하는 Car 테마의 점핑캐슬 때문이었다. 그래서 재의가 1번으로 달려간 곳도 바로 이 곳. 그런데 생각보다 높이가 꽤 된다. 무섭다고 하는 재의를 내가 안고서 내려왔는데 나도 꽤 무서웠으니...이 점핑캐슬은 그..
브리즈번의 사우스뱅크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여름이면 물놀이하러 종종 갔었는데, 겨울에는 처음 마실 갔다. 사실 겨울이래야 최저 기온이 10도를 웃돈다. 재의는 내복에 후드까지 입혀서 갔는데, 가보니 호주 아가들은 다들 반바지에 반팔 차림이다. 작년에 새로 만든 놀이터는 아가들로 북적인다. 놀이터에서 놀아주면 좋으련만....모래 놀이를 사랑하는 재의는 모래를 찾는다. 그래서 인공풀의 모래사장으로 갔다. 이런...이 날씨에 수영을 하는 친구들도 있긴 했다. 그렇게 감탄하고 있는데 아뿔싸...재의도 물에 발을 담그고 놀기 시작했다. 그렇게 옷을 다 갈아입은 재의. 사실 이 날 성당 친구들과 점심 약속이 있었던 터라, 우리는 약속 시간까지 공원에서 시간을 좀 보냈다. 엄마랑 잡기놀이에 벌레 관찰하기 같은..